이곳에 글을 올리려 하지 않았으나, 혹시 저같은 사람이 또 나올까봐 특히 샌디에고를 처음 찾는 한국사람들을 위해 살 집을 고를 때 참고하시라고 글을 남깁니다.

지난주 금요일 아침에 애를 학교에 데려다 줄려고 아파트 주차장에 있는 차로 갔는데, 차의 조수석 유리창이 박살나고, 차안에 설치해논 네비게이터(Magellan RoadMate 700)를 도난당했습니다. 경찰에 신고하고, 아파트 오피스에 변상하라고 문서로 항의하였지만 Landlord 규약에 의해 책임이 없고, 그것에 대해 입주자들이 개인적으로 보험을 들어야 한다고 하더군요. 물론 이곳 실정을 모르고 한 보름정도를 차속에 네비게이터를 달고 다닌 제가 잘못이지요. 이 아파트는 La Regencia입니다. 이 아파트에는 주차장 등에 CCD 카메라가 전혀 설치되지 않았더군요. 일이 벌어진 나중에야 이곳 UTC 근처에 있는 아파트들이 UCSD 근처라 많은 젋은 인종들이 모여들어 도난사고 등이 많이 일어난다고 하더군요. 어떤이들은 아파트에 주차한 차까지도 도난당한다하더군요.

혹시 이 근처로 이사를 오시는 분들은 이 점을 감안하시어 차 안에 귀중품을 절대 놓지 마시기 바라며, 특히 차량관리를 개인적으로 잘 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