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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모의 밤

남가주추모위원회 0 1281

밤잠을 못 이루고
식사를 할 수 없고
일을 할 수가 없고
책도 잘 읽히지 않고
그렇다고 이렇게 가신 분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없어
국화꽃 한 송이와 향 하나 그리고 죄책감을
영정 앞에 놓는 일 밖에 없습니다.
흐리고 흐르고 그래도 마르지 않는 이 눈물을
이 아픔을 어떻게 다스려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죄송함과 고마움
그리고 좋은 곳에서 이젠 좀 편히 쉬시길 바라는
마음 뿐입니다.

오직 국가와 국민들을 위해 일하셨던 그분이
마지막 가는 길에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없어
안타깝고 비통하고
흐르는 눈물을 머금고 모입니다.

우리에게 희망을 보여 주셨던 분,
그 분이 없는 이 세상에
우리 스스로가 희망으로 우뚝서고 합니다.

29일 추모의 밤에 결코 외롭게 마지막 길 가시지 않게 했으면 합니다..
추모의 밤 장소가 많은 참여가 예상이 되어 넒은 곳으로 변경 되었습니다.

샌디에고에서 오시기 힘들더라도 참여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3300 wilshire blvd, Los Angeles, ca 90010

임마누엘 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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