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샌디에이고 시장선거에 입후보한 보니 듀마니스 디스트릭트 검사장이 빌 고어 카운티 셰리프국장의 공식적인 지지를 얻어냈다.

고어 국장은 27일 발표한 지지성명을 통해 “듀마니스 검사장은 경영관리 능력과 함께 샌디에이고를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 수 있는 리더십을 겸비한 유일한 후보”라고 치켜세웠다.
듀마니스 검사장과 고어 국장은 지난 8년간 한 사람은 로컬 검찰조직의 최고 수장으로 또 한 사람은 샌디에이고에서 가장 규모가 큰 경찰조직의 책임자로 일하며 막역한 관계를 유지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제 리 샌더스 현시장, 케빈 폴코너 시의원, 론 로버츠 카운티 슈퍼바이저 등의 지지를 이미 얻은 바 있는 듀마니스 검사장은 이번에 고어 셰리프 국장의 공식적인 지지마저 얻어냄에 따라 내년 6월5일 실시될 차기 샌디에이고 시장선거의 초반 선거전에서 가장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게 됐다.

차기 샌디에이고 시장선거는 듀마니스 검사장을 비롯해 밥 필너 연방하원의원, 네이선 플렛처 주하원의원, 칼 드마이오 시의원 등이 출마를 선언한 상태로 스타급 정치인들의 치열한 각축전으로 전개될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