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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고 복지 수준 캘리포니아에서 두 번째로 높아

한국일보 0 9737 0 0

샌디에고 카운티 복지 수준이 캘리포니아에서 두 번째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미 인력개발척도 연구소는 최근 발표한 가주 복지 수준 조사 보고서에서 샌디에고 카운티 주민들의 건강, 교육, 수입 등을 기준으로 한 평가에서 총 10점 만점에서 평균 5.8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는 캘리포니아 주보다 0.34포인트 높은 수치이며, 미 전국 도시와 비교했을 경우 0.71 포인트 높은 수치라고 발표했다.

또한 샌디에고 기대 수명은 캘리포니아 주보다 6개월이 더 연장된 80.7세로 나타났으며 소득은 연 평균 3만 달러로 샌프란시스코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미션베이와 라호야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주민들 복지 수준이 8.17포인트로 샌디에고 카운티 내에서도 가장 살기 좋은 도시인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이와는 반대로 가장 점수가 낮은 곳은 4.15 포인트를 기록한 샌디에고 남부 지역과 임페리얼 비치로 카운티 내 다른 도시에 비해 주민 복지 수준이 매우 열악한 것으로 조사됐다.

인종별로는 아시안 아메리칸이 7.65퍼센트로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으로는 백인, 흑인, 라틴계가 뒤를 이었다.

이번 연구 보고서에 의하면 지역별, 인종별 격차가 상당히 큰 것으로 조사됐다.

우선, 지역별 교육 수준에서 라호야 지역과 미션 밸리 지역 성인 중 68퍼센트가 박사 학위를 소지하고 있는 반면 내셔널 시티 주민 중 15퍼센트만 학사 학위를 소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종별로는 40퍼센트 이상이 아시아계와 백인들이 학사학위를 소지하고 있으나 흑인들은 그중 30퍼센트, 라틴계는 14% 가 학사학위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득 수준에서도 인종별로 격차를 보이고 있다.

샌디에고 중류층 주민 평균 소득은 백인이 38천 달러로 가장 높았으며 그 뒤를 이어 아시아계(36천 달러), 흑인(3만 달러), 라틴계(23천 달러)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 기준은 정부의 표준 데이터를 적용해 건강 수준은 기대수명이나 사망률을, 교육 수중는 학교 입학 나이와 성취 학력을, 생활수준은 개인별 소득을 각각 측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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