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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차

한국일보 0 10516 0 0

  

포차

샌디에고 콘보이 한인 타운에 소리 소문도 없이 문을 연 포차’(포장마차)가 사람들 입 소문을 타고 번져 매일 밤이면 이 곳을 찾는 사람들로 말 그대로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이 곳을 찾는 대부분 사람들은 용돈이 넉넉지 못한 학생들과 맛과 향수를 찾아 온 직장인들로

이들에게 포장마차는 추운 겨울날 후후거리며 먹던 우동과 곱창볶음 한 접시를 놓고 친구 혹은 직장 동료와 소주 한 잔을 기울이던 추억이 아련하다.

200912월 코리아 하우스와 민속촌 중간 작은 공간으로 시작한 포차는 십 수년 요리 경력을 자랑하는 부부가 콤비를 이루고 만들어 내는 곱창과 꼼장어볶음은 가히 환상적이다.

뿐만 아니다. 샌디에고에서 유일하게 이 업소에서만 맛 볼수 있는 돼지머릿고기는 같이 나오는 새우젓이나 막장에 찍어 한 입 베어 물면 입 안 가득히 퍼지는 고소하며 찰진 맛이 일품이라는 것이 이 업소 주인인 한난주 씨의 귀뜸이다.

또한 묵은지 김치찌개와 순대국, 김치 볶음밥, 우동 등도 이 곳을 찾는 고객들이 즐겨 찾는 메뉴다.

저희 업소 이름이 서민들의 대명사인 포차인 것은 가격은 저렴하면서 넉넉한 인심과 옛 맛을 고객들에게 전하겠다는 저희들의 약속입니다. 앞으로 많이 이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영업시간: 매주 월(오후 6시부터 새벽2시까지)

주소: 4620 Convoy St. #C. S.D (코리아 하우스와 민속촌 중간)

전화: (858)207-72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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