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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권 급행발급 전담하는 여권국 샌디에이고 사무소 오픈

중앙일보 0 11487 0 0
급한 용무로 출국해야 하지만 여권이 없거나 여권기한이 만료된 샌디에이고 한인 시민권자들이 새 여권을 급행으로 발급받기 위해 LA에 있는 여권국 사무소까지 일부러 가야 하는 불편이 사라지게 됐다.

급 행 여권만을 전담해 발급하는 국무부 산하 여권국의 샌디에이고 사무소가 4일 정식으로 운영을 시작했기 때문. 그 동안은 14일 안에 꼭 출국해야 하지만 여권이 없거나 기한이 만료된 여권을 소지하고 있어 새 여권이 필요한 경우에는 반드시 LA 여권국 사무소를 찾아가야만 했다.

국무부는 최근 여권발급신청이 급증하고 있는 남부지방의 멕시코 국경 인접 대도시를 중심으로 지역 여권국 사무소를 순차적으로 개설하고 있는데 이번에 애리조나주 투산과 텍사스주 엘패소에 이어 샌디에이고 다운타운에도 사무소를 오픈했다.

샌 디에이고 지역 여권국 사무실의 주소는 ‘401 West A St.’로 아메리칸 플라자 트롤리역과 5번 프리웨이서 가까운 컬럼비아 센터 10층에 소재해 있다. 이 사무소를 통해 여권을 신속하게 발급받기 위해서는 미리 예약을 해야 하며 건당 60달러의 급행료를 내야 한다.

급행여권발급신청 예약은 전화 ‘877-487-2778’번. 멕시코나 캐나다, 카리브해 지역, 버뮤다 지역을 여행할 때 여권대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패스포트 카드’도 이 사무소에서 발급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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