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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 필너 연방하원의원 내년 SD시장 출마 공개석상에서 밝혀

중앙일보 0 8868 0 0

밥 필너 연방하원의원(제51지구·민주)이 공개석상에서 차기 샌디에이고 시장선거에 출마하겠다고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칼 드마이오 시의원, 보니 듀마니스 카운티 디스트릭트 검사장에 이어 3번째다.

샌 디에이고 주립대(SDSD) 대학원생인 제이슨 팩맨씨는 “밥 필너 의원이 27일 다운타운 소재 중앙시립도서관에서 열린 한 다큐멘타리 영화의 시사회장에서 내년 실시될 차기 시장선거에 출마를 선언했다”는 내용의 글을 인터넷 쇼셜 네트워킹 서비스인 ‘트위터’에 올렸다.

팩맨씨에 따르면 이날 시사회에서 상영된 영화는 1960년대 인권운동가들의 행적을 다룬 ‘프리덤 라이더’(Freedom Riders)라는 영화로 당시 주역 중 한 명이었던 필너 의원은 이 자리에서 “시장선거 출마계획을 알릴 아주 좋은 자리”라며 출마의사를 분명히 했다. 그러나 밥 필너 의원 사무실에서는 아직까지 출마계획을 확인하거나 부인하는 어떠한 의견도 내놓지 않고 있어 지역 정가의 궁금증을 자아내게 하고 있다.

한편 ABC-TV의 로컬 방송국인 ‘채널-10’ 뉴스가 최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중 30%가 필너 의원의 샌디에이고 시장선거 출마를 지지하고 있으며 29%는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샌디에이고시 남부 일부와 출라비스타, 내셔널시티 등 사우스베이 지역을 자신의 지역구로 삼고 있는 밥 필너 의원은 지한파 정치인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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