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통합교육구(SDUSD)가 대량 해고위기에 몰린 교사들을 구제하기 위한 묘수 찾기에 나섰다.

직면해 있는 막대한 예산적자를 타개키 위한 방안으로 최근 1300여명의 소속 교사들에게 일명 ‘핑크 슬립’이라 불리는 임시해고 경고장을 보낸바 있는 SDUSD는 다운타운에 소재한 시립 중앙도서관의 학교 프로젝트용으로 책정돼 있는 예산 중 730만 달러를 전용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만약 이 안이 교육위원회를 통과하면 약 300명 정도의 교사들을 구제할 수 있다. SDUSD 교육위원회는 오는 29일 이 안을 정식으로 다룰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