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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벤티에 권총강도

중앙일보 0 8950 0 0
9일 새벽 콘보이 스트리트 선상에 있는 한인 운영 카페에 무장강도가 침입하는 등 최근 들어 샌디에이고 한인타운에 강·절도사건이 잇따르고 있어 주의가 요망된다.

이 날 오전 2시30분쯤 콘보이 플라자 몰에 있는 카페 벤티에 권총으로 무장한 강도가 들었다. 이 업소의 주인인 박명길씨에 따르면 잠겨있는 현관 유리창을 깨뜨리고 침입한 강도는 다짜고짜 카페 안쪽으로 세 발의 총격을 가한 후 금전등록기 안에 있던 66달러 정도의 현금을 털어 달아났다.

당시 카페 안에는 여주인인 박영주씨가 혼자 있었는데 강도가 총을 쏘며 침입하자 신변에 위협을 느껴 곧바로 뒷문으로 탈출, 변을 면했다.
카페 안에 있는 보안카메라에 잡힌 사건 당시의 영상을 분석한 결과, 범인은 20대 초반의 동양계 남성인 것으로 보인다.

이 업소에는 지난달 24일 새벽에도 도둑이 들어 카페 안에 있는 현금을 훔쳐 달아났으며 같은 몰에 있는 컴퓨터 수리점도 피해를 당한 바 있다.

또 지난달 말에는 플라자 델솔 몰내 화장품가게에 도둑이 들었으며 27일에는 클레어몬트 불러바드 선상의 두 업소가 피해를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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