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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 2010]연방 하원의원선거... 현직의원 수성잔치

중앙일보 0 9115 0 0
지난 2일 실시된 ‘2010년도 중간선거’ 결과, 연방의회는 야당인 공화당이 다수당이 되며 향후 정국의 파란을 예고하고 있지만 샌디에이고 카운티 로컬선거는 별다른 이변이 발생하지 않았다.

특히 연방하원의원 선거는 예년과 같이 현직 의원들의 수성잔치로 막을 내렸다.
대럴 이사(제 49지구·공), 브라이언 빌브레이(제 50지구·공), 밥 필너(제 51지구·민), 던칸 헌터(제 52지구·공), 수전 데이비스(제 53지구·민) 등 현직의원들이 경쟁자들을 압도적인 표차로 따돌리고 당선을 확정 지었다.

3개 지구에서 선거가 치러진 주상원의원선거는 현직 의원이 아무도 나서지 않아 열띤 각축장이 벌어졌다. 제 36지구에서는 공화당의 조엘 앤더슨 후보 그리고 제 38지구에서는 역시 공화당인 마크 와이랜드 후보가 당선됐다. 또 지난 6월 실시됐던 예비선거에서 같은 당의 메리 살라스 후보와 재검표까지 가는 공방전 끝에 힘들게 결선에 오른 후안 바가스 후보(민)는 제 40지구 주 상원의원실을 차지하게 됐다.

주 하원의원선거 역시 현직의원들의 기득권이 큰 힘을 발휘했다.
샌디에이고 카운티에서는 모두 8개의 지구에서 선거가 실시됐는데 현직 의원들이 출마한 66·73·74·75·78등 5개 지구에서는 모두 현직의원들이 당선됐다. 이외 76지구에서는 샌디에이고 시의원 출신의 토니 앗킨스 후보(민), 77지구에서는 샌티 시의원 출신의 브라이언 존스 후보(공), 79지구에서는 현 샌디에이고 시의원인 벤 후에소 후보(민)가 승리의 기쁨을 누렸다.

카운티 슈퍼바이저 선거도 현직의 우세가 뚜렷했다. 제 4지구에서는 론 로버츠 슈퍼바이저가 제 5지구에서는 빌 혼 슈퍼바이저가 건재함을 과시하며 또 다른 4년 임기를 보장받게 됐다.

카운티 징세관 선거에서는 납세자 권익옹호운동가인 에네스트 드로넨버그 후보가 현 데이빗 버틀러 징세관을 물리치고 당선되는 이변을 만들기도 했다.

이밖에 9개 도시에서 시장선거가 실시됐는데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칼스배드: 매트 홀(현시의원) ▶엘카혼: 마크 루이스(현시장) ▶에스콘디도: 샘 아베드(현시의원) ▶임페리얼 비치: 짐 제니(현시장) ▶라메사: 아트 마드리스(현시장) ▶내셔널시티: 론 마리손(현시장) ▶파웨이: 돈 히긴슨(현시장) ▶샌마르코스: 짐 데스몬드(현시장) ▶비스타: 주디 리터(현시장)

샌디에이고 시의원 선거는 2개 지구에서 실시됐는데 6지구에서는 사업가인 로리 자프 후보가 8지구에서는 교육가 출신의 데이빗 알바레스 후보가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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