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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격 대치 사망 고 윌슨 경관 추모 촛불집회 열려

라디오코리아 0 8223 0 0
지난 10월27일 수요일, 스카이 라인 지역에서 발생한 한국계 이호림씨와의 경찰 대치 총격전 중 사망한 크리스토퍼 윌슨 경관을 추모하는 촛불 추모 집회가 어제인 월요일 저녁 스카이뷰 네이버후드 공원에서 열렸습니다. 땅거미가 지기 시작하면서 집회에 참석한 커뮤니티 지도자들과 경찰 간부들 그리고 추모자들은 촛불을 밝혀들기 시작했으며 고 크리스토퍼 경관의 딸, 케일리양의 추모시 낭독이 이어졌습니다.
그의 17년간의 모든 경찰 생활을 통틀어 샌디에고 동남부 지역에서 경찰직을 수행해온 윌슨 경관은 경찰 트레이닝 직무를 담당해온 이 지역의 소외층과 홈리스들의 친구이기도 했습니다. 행사장에서는 그의 경찰 직무 17년을 의미하는 17개의 보라색 풍선과 1개의 하얀 풍선이 저녁 하늘로 날려 보내지기도 했습니다.
이날 추모식에는 전 경찰국장 출신인 제리 샌더스 샌디에고 시장과 윌리엄 랜스다운 현 경찰국장이 참석했으며 20여명의 제복 경찰과 약 7,8백여명의 추모객들이 고 윌슨 경관의 뜻을 기렸습니다.
지난 27일 경찰과의 총격 대치극을 벌이다 7시간만에 경찰 특공대에 의해 진압된 후 사망한 채로 발견된 한국계 이 호림씨는 사건 당시 스스로 자살한 것으로 밝혀졌으며 머리에 총상을 입고 사망한 그의 여자 친구 자야신양의  사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자야신양이 이씨의 총에 사망한 것인지 아니면 경찰의 총에 맞아 사망한 것인지 현재 총탄 조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중입니다.  
한편, 윌슨 경관의 장례식은 목요일 오전 10시 락 church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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