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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 새겨진 발자국[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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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음에 새겨진 발자국2

  보비는 사회 적응능력이 형편없을 뿐만아니라 학업 적응 능력도 전무했습니다.  열두살인데도 아직 읽기와 쓰리를 할 줄 몰랐습니다.  심지어 알파벳 조차도 쓸 줄 몰랐습니다.  내가 맡은 반에도 성적이 뒤 쳐진 아이들이 아이들이 여러 명 있었지만 그 중에서도 보비가 가장 형편 없었습니다.   나는 보비가 실수로 우리 반에 들어 온 것이라고 확신했습니다.  하지만 생활 기록부를 살펴보고 나는 충격을 받았습니다.  그의 아이큐가 지극히 정상이었던 것입니다.  그렇다면 그의 기이한 행동은 무엇으로 설명해야 한단 말입니까?  나는 학교의 상담교사와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상담교사는 자기가 보비의 모친을 만난 적이 있다고 했습니다.  "보비의 어머니에 비하면 보비는 훨씬 더 정상에 가깝습니다."  나는 기록을 좀 더 뒤진 후에 보비가 태어나서 처음 3년 동안 보육원에 맡겨 졌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그 후에 보비는 엄마에게로 돌아왔고 그로부터 한 해에 한 번씩 다른 도시로 이사를 다녔습니다.  나는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보비의 지능은 정상이었으며 그래서 기이한 행동에도 불구하고 우리반으로 오게 된 것입니다.  나는 인정하기 싫었지만 그 아이가 우리반에 들어 온 것이 무척 원망스러웠습니다.  우리반은 학생으로 만원이었고 학습부진 아이들이 예닐곱명이나 되었습니다.  나는 그때까지 그토록 학습 능력이 낮은 학생을 가르쳐 본 적이 없었습니다.  그 아이를 위해 교육계획을 세우는 것조차 힘든 일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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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샌디에고 제일침례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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