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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강력단속법 피하다 숨진 불법체류자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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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강력단속법 피하다 숨진 불법체류자 급증  

애리조나 주가 연방의회에 의해 제지된
초강력 이민단속안의 항소 뜻을 나타낸 가운데
이민사회내 혼란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특히 법안 발효를 앞두고 불안에 떨던 불법이민자들이
국경을 넘어 다른지역으로 이주하려다
숨진채로 발견되는 경우가 늘고 있어 심각성을 더 합니다.

애리조나주가
초강력 이민단속법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강화된 단속을 피하기 위해 국경을 넘다가
사막에서 숨진채 발견되는 불법이민자들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투산 피마 카운티 검시소는
투산 인근 사막지대에서 발견되는
중남미 불법 이민자들의 시신들이 급증하면서
안치할 공간이 부족해 애를 먹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올해 들어서만 지금까지 발견된
불법 이민자 추정 시신은 무려 150구.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00여구에 비해
크게 늘어난 것입니다.

특히 이번달에만 57구가 발견됐는데
이는 한달간 발견된 시신 수로는
지난 5년사이 최고치입니다.

투산 피마 카운티 검시소 브루스 팍스 검시관은
넘쳐나는 시신들을 둘 공간이 없어
결국 20여구 이상의 시신을 냉동차를 이용해
안치해야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투산 검시소는
성인 시신 200구를 안치할 수 있는
대규모 시설을 갖추고 있지만 현재 100구가 초과된 상태로
대부분은 국경을 넘던 이민자들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최근 수 년동안
국경을 넘어오는 불법 이민자수는 꾸준히 감소한 것으로 기록됐습니다.

실제로 지난 5년간 국경을 넘다가 적발된 불법이민자들의 수는
꾸준히 줄어 지금은 2000년 61만6천 명의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국경을 넘는 불법이민자 수가 줄고있는데도 불구하고
숨진 채 발견되는 불법이민자수는 오히려 급증한데는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초강력 이민단속법의 영향이 크다는 지적입니다.

단속이 강화되면서 불법이민자들이
단속을 피해 3-4일씩 걸어가야
도로를 발견할 수 있는 사막지대로 내몰리고 있다는 것입니다.

국경순찰대 투산 지부의 오마르 칸델라리아는
통제를 강화할수록 브로커들은
이민자들을 더 외진 곳으로 데려가 거래를 시도하고 있다면서
결국 대비가 되있디 않은 상황에서
도중에 숨질 수 밖에 없는 거리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와관련해 이민옹호단체들은
애리조나 주의 초강력 이민단속법은
이민자들을 외진 곳으로 내몰아 결국 버려지게 하는 것이라면서
지속적인 반대 규탄 시위 의지를 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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