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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주택차압 사상 최고 CA는 다소 감소

라디오코리아 0 5535 0 0
(앵커)

올 2분기 전국 주택차압 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CA 지역의 경우
주택차압은 다소 감소했지만
차압매물이 쏟아져 나오는 점을 감안한
은행들의 전략에 따른 것이어서
여전히 주택시장은 불안정한 모습이라는 지적이다.

미국 내 주택차압사태가 가라앉지 않고
여전히 계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연구기관 리얼티트랙에 따르면
올해(2010년) 2분기 미국 내 주택차압 수는
269,900여 채를 넘어섰다.

1년 전 같은 기간에 비해
약 38% 증가한 사상 최고 수치다.

전 분기인 1분기와 비교해봐도
5% 더 늘어났다.

이처럼 미국 내 주택차압은
융자 재조정이나 숏세일 등을 통한 조절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추세대로 계속된다면
올해(2010년) 말쯤 차압주택 수는
사상 처음으로 100만 채를 넘어설 전망이다.

이 같은 지속적인 주택차압의 증가로
주택시장 회복세가 더디게 진행되고
경제 전반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실업률이 더 이상 증가하지 않는 한
차압주택수가 늘어나더라도
주택시장 회복세를 가로막지는 않을 것으로 분석했다.

CA 지역의 경우는 이 같은 전국적인 수치와는 달리
차압주택 수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CA 차압주택 수는 올 2분기에 194,200여 채를 기록해
지난 해(2009년) 1분기보다 24% 하락했다.

올 1분기에 비해서도 11% 내려갔다.

CA 지역의 주택차압 감소는
차압 매물이 시장에 너무 많이 나오는 점을 감안한
은행들의 의도적인 조정이 원인으로 지목됐다.

주택 경매 일정을 연기하는 등
시장에 나온 매물이 어느 정도 소화될 때까지
주택 처분을 뒤로 미룬다는 것이다.

따라서 CA 지역의 차압주택 감소는
정상적인 시장 흐름이 아니라
은행의 조정이 들어간 것인 만큼
주택시장의 회복과는 관계없다는 지적이다.

전문가들은
CA 지역의 실업률이 다른 지역보다 높고
주정부 재정적자로 인한 어려움도 크기 때문에
주택시장이 회복세를 보이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관측했다.
'나'가 아닌 '우리'가 되는 한인사회, 함께 뛰는 201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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