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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만들기' 추구 아이비리뷰 알렉스 허 원장

THE IVY REVIEW 0 7642 0 0

<새해를 뛴다>

'사람 만들기' 추구

아이비리뷰 알렉스 허 원장

학생들의 감사편지 중요한 재산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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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입력일자: 2010-01-12 (

 

불황으로 유난히 힘들었던 2009년이 가고 2010년 호랑이의 기운을 머금은 경인년이 시작됐습니다. 본보는 새해를 맞아 ‘회복’과 ‘희망’을 기대하면서 각 분야에서 노력하고 있는 여러 한인들의 목소리를 담은 시리즈를 기획했습니다.

<편집자주>

"아이비리뷰 교육센터를 거쳐 간 학생들이 올해도 예외 없이 자신들이 바라는 학교에 모두 입학하는 것입니다"


지난 2004년은 물론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실리콘밸리 지역에서 하버드 대학교에 합격한 한인 학생들이 모두 아이비리뷰 교육센터(원장 알렉스 허)를 거쳐 갔다는 자부심을 올해도 계속 이어가기를 원하고 있는 알렉스 허 원장.


하지만 알렉스 허 원장은 아이비리뷰를 입시 준비학원으로만 불리는 것에 대해서는 탐탁지 않게 여긴다.


그가 생각하고 있는 아이비리뷰 교육센터는 자라나는 한인2세들의 학업 관리와 대학 입학 준비뿐만 아니라 학생들에게 동기부여를 접목시키고 목표의식과 인생의 방향을 잡아주는 조타수 역할도 하는 등 전반적인 '사람 만들기'를 하는 곳이라고 자부하고 있다.


그러기에 그는 학생들로부터 받은 수많은 감사편지를 중요한 재산목록에 포함시킬 정도로 애정을 갖고 있다. 또한 이 같은 편지들이 결국 자신의 노력과 땀에 대한 소중한 결실이요 인생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는 증거들이라고 밝힌다.


그는 교육사업 외에도 한인커뮤니티의 발전을 위해 수많은 역할을 자처했으나 많은 좌절을 겪기도 했다.


지난 2005년부터 산타클라라에 한인타운 설립을 위해 가족 모두를 동원해가며 수많은 시간을 할애하기도 했으나 결국 주류사회의 정치적 판단에 의해 좌절되는 아픔을 맛보았다.


그런 연유로 그는 10년만에 실시되는 오는 4월 인구센서스에 한인들은 한명도 빠짐없이 모두 참여하기를 간절히 소망하고 있다.


하버드 대학교 교육대학원 출신으로 UC버클리 입학심사관으로 2만개 이상의 지원서를 평가한 인사이더 경력은 물론 지난 1991년부터 현재까지 하버드대 면접관으로도 활동하고 있기에 명문대 입학을 위한 필요한 부분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이러한 경험은 직접적으로 자신이 지도하는 학생들에게 영향을 끼치는 것은 물론 자신이 직접 지도하는 학생들에 대해 한 명 한 명의 학업에도 직접 관여, 도움을 주고 있다.


허 원장은 또 학부모들을 향해 "아무리 경제적으로 힘든 불경기라고 하더라도 우리가 왜 미국에 왔는지 생각할 때 1세들이 꿈을 가지고 희망을 가지는 마음으로 희생하며 자녀들을 위한다면 언젠가는 소망하는 바를 성취할 수 있을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이광희 기자> kh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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