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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주도 쓰나미 주의보 발령... 주민들 상관 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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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주도 쓰나미 주의보 발령..주민들 상관안해


[앵커멘트]

아메리칸 사모아 지역 쓰나미로 인해
캘리포니아주 연안에도 쓰나미 주의보가 발령되는 등
쓰나미 위협을 받고 있습니다.

자세한 소식 뉴스센터 연결해 알아봅니다. 박현경 기자?!

(네, 뉴스센터입니다)

캘리포니아주의 쓰나미 위험은 어느 정도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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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어제 남태평양 사모아에서 발생한 쓰나미로
남가주에도 쓰나미 위험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남가주에도 어제 쓰나미 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국립기상청은 어제
LA 카운티와 오렌지카운티 등 캘리포니아주 연안을 비롯해
남쪽으로는 멕시코 국경지역과
북쪽으로는 오레건과 워싱턴 경계지역까지
쓰나미 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이 쓰나미 주의보는 일단
오늘 새벽 2시를 기해 해제됐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남가주 해안가 인근의 접근은 금지되고 있습니다.

해변가와 항구의 접근이 모두 금지되면서
어제 저녁 7시와 8시 잇따라
연방 해안 경비대와 구조대가
남가주 해안에 있던 서퍼들과 일반 주민들을 대피시켰습니다.

특히 어제 저녁 9시가 넘어서는
말리부 인근 주마 해변에
6풋트 높이의 파도가 세차례씩 일었습니다.

다행히 아직 캘리포니아주
별다른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해변 접근 금지는
오늘 오전까지 이어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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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그런데 캘리포니아 주민들이
쓰나미 주의보 발령에 무감각하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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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그렇습니다.

어제 쓰나미 주의보가 발령된 시각에도
남가주 일부 해변에서는
서퍼들이 버젓이 서핑을 하고 있었습니다.

특히 일부 서퍼들은
쓰나미 주의보가 발령됐다는 소식을 접하고도
별다른 문제가 없을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해변을 찾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따라 경찰이
서퍼들을 강제적으로 대피시켜야 했습니다.

또 쓰나미 주의보가 발령된지
전혀 모르는 상태인
해안가 인근 주민들이나 업주들도 많았습니다.

쓰나미 주의보 발령을 접한 뒤에도
작은 쓰나미는 문제되지 않을 것이라면서
주의보에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는
주민과 업주가 대부분이었습니다.

하지만 국립기상청은 쓰나미 주의보가 발령되면
즉시 해변에서 나와 접근하지 말 것을 강조했습니다.

또 쓰나미 주의보가 해제됐지만
캘리포니아주 높은 파도로 인해
위험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다면서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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