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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연... 발달장애우 돕기 사업 추진

중앙일보 0 6472 0 0
클래스 등 운영
배움과 사교의 장소로 만들터

 

‘북한 어린이 돕기 1가구 1구좌 운동’을 성공리에 펼치고 있는 한미인권연구소 샌디에이고 지회가 올가을에는 새로운 프로젝트를 준비 중이다. 김병대 회장은 25일 분임모임을 갖고 “조만간 연구소 산하에 발달장애우를 위한 클래스를 개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회장과 최선화 이사, 심재운 상임고문 등은 지난 22일 비영리단체 ‘프로젝트 턴어라운드(Project Turnaround)’ 운영기금 마련 행사에 참여한 이후 그같은 계획을 더욱 구체화했다.

프로젝트 턴어라운드는 특수교육 과정인 고교과정을 마친 이후 더이상 진학할 곳이 마땅치 않은 발달 장애우들에게 다양한 클래스를 열어줘 배움의 장소이자 사교의 장으로 활용하게 한다는 목적을 갖고 있다. 순수 자원봉사자들에 의해 운영되는 이 단체에는 현재 10여명의 성인 장애우들이 등록한 상태로 공공 스피치, 노래, 쿠킹, 핸드밸 등의 클래스가 진행 중이며 운영기금 마련과 봉사참여를 격려하기 위한 목적으로 특별 행사도 열고 있다.

이 곳에서 핸드벨을 가르쳐 온 인권연의 최선화 이사는 “학생이나 부모 뿐만 아니라 가르치는 봉사자까지 모두 오픈된 마음으로 서로에게 격려를 나누는 장이 되고 있다”고 봉사의 기쁨을 전했다. 김회장은 이날 행사에 참석한 이후 “한인커뮤니티에도 이같은 모임을 학수고대하고 있는 발달장애우가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함께모여 배우고 서로 의견과 노하우를 나눌 수 있는 계기가 반드시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인권연은 현재 이 교실을 운영할 장소섭외와 운영기금 확보는 물론 음악, 미술, 언어, 크래프트 등을 가르칠 자원봉사자를 모집 중이다. ▷클래스 참여와 자원봉사에 대한 문의 (619)857-6872(김병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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