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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정일 위원장 새의지, 한미 양국 신중한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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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미국과의 관계개선을 희망한데 이어 남측과도 교류를 재개하기로 결정해 남북, 북미 관계의 해빙이 예고되고 있는 것으로 미 언론들이 관측하고 있다.

북한과 현대측이 이산가족 상봉과 금강산 관광 재개 등에 합의했다는 소식에 대해 미국에서는 한반도의 해빙이 시작될 수 있다는 신호로 해석하고 있다.

특히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빌 클린턴 전 미국대통령과의 회동에서 북미관계 개선을 희망한데 이어 한국 현대의 현정은 회장과의 면담에서 남북교류를 재개키로 결정함으로써 얼어붙었던 대화와 협상,교류 가 재개되는 쪽으로 본격 방향을 틀고 있는 것으로 미 언론들은 평가하고 있다.

다만 북핵 폐기 협상을 위한 북미대화, 6자회담이 재개되고 남북 교류 협력이 다시 활성화되기 까지는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미 언론들은 예측하고 있다.

AP 통신은 16일 김정일 위원장과 현정은 회장의 회동이후 북한과 현대측의 합의가 발표됐다고 전하면서 이는 중단됐던 남북 교류와 협력이 머지않아 재개될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 언론들은 북한측이 닫았던 국경을 남쪽을 향해 다시 열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며 이는 중대 변화
라고 평가했다.

미 언론들은 이번 남북 합의로 북한 김정일 위원장이 미국과의 관계개선을 희망한데 이어 북미관계진전
을 위해서는 병행해야 하는 남북교류도 재개 시키겠다는 의지를 확실하게 표명한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미 언론들은 다만 북한이 한편으로는 한미 군사훈련과 유엔제재에 대해 보복을 경고하고 있고 한편으로
는 관계개선 신호를 보내고 있음을 지적하면서 가시적인 대화와 협상,교류협력이 재개되기 까지는 시간 이 걸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와관련, 미국정부는 남북교류 재개 조짐에 대해 적극 환영하고 북미 대화, 6자회담의 재개 가능성도 언급하기 시작했다

동시에 핵협상을 비롯한 정치적 관계 진전은 다소 복잡한 절차를 거쳐야 할 것이라며 다소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미 국무부의 한 관계자는 이날 “북한과 현대측의 합의내용을 아직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해 미국정부의 입장을 말할 수는 없지만 남북교류와 협력을 재개하기로 했다는 소식은 분명 희소식”이라고 평가했다

이에앞서 미 국무부의 필립 크롤리 공보담당 차관보는 지난주말 브리핑에서 “남북관계의 진전 조짐은 매우 반가운 소식으로 환영한다”고 밝혔다

크롤리 차관보는 이와함께 “중단된 핵협상을 재개시키는 것은 복잡한 일이기 때문에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이지만 아직도 가능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크롤리 차관보는 특히 북한이 핵폐기 합의를 이행하겠다는 정치적 약속만 다시 한다면 핵협상이 재개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북한이 핵폐기 의지만 정치적으로 선언한다면 6자회담 등 핵협상을 먼저 재개하고 타결을 모색할 수 있다는 유연한 입장을 보인 것이다.

북한 김정일 위원장이 빌 클린턴 전 미국대통령에 이어 현정은 현대 회장과의 회동에서 제시한 카드를 볼 때 금명간 대북제재가 해제되고 북미대화, 6자회담이 재개될것으로 기대하기는 어렵지만 이미 대화국면
으로 전환됐으며 대화와 협상, 교류협력의 재개는 시간문제인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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