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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가주 상업용 부동산 시장 침체 현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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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가주 지역의
상업용 부동산 시장 침체가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월 스트리트 저널은
상업용 부동산 시장 침체가
최근 들어 본격화되고 있으며
남가주 지역이 가장 심각하다고 전했습니다.

남가주 상업용 부동산 공실률은
지난 3년간 20% 급등했습니다.

특히 OC는
재정관련 대기업들이 많아
지난 번 금융위기 사태 이후
파산하거나 파산 위기에 처한 업체들이 늘어나면서
남가주에서도 상업용 부동산 시장이
가장 크게 위축됐습니다.

버지니아 한 OC 부동산협회 회장
(녹취) “지금 OC에는 많은 큰 회사들이 도산하고 있어서~
공실률이 많을 수 밖에 없는 거지요”


상업용 부동산 가격은
지난 2007년 절정에 달한 후
계속해서 하락하는 추세입니다.

2007년에 비해
상업용 부동산 가격이
평균 30% 정도 내려간 것이어서
당시에 건물을 매입한 업체나 개인들에게는
속수무책인 상황이 되고 있습니다.

장기화되는 경기 침체로
임대료 수입도 갈수록 줄어들어
대출 이자조차 갚지 못하는
상업용 부동산 소유주들이 늘고 있습니다.

(녹취) “빌딩 안에 있는 중소회사들이 명맥을 유지 못하니까~
Reserved money가 있어야 되거든요. 그런 money가 없어요”


이처럼 구조적인 어려움 속에
남가주에 가장 많은 빌딩을 소유한
초대형 부동산회사 맥과이어가
파산 위기에 몰리는 등
상업용 부동산 시장의 위기감은 커지고 있습니다.

영업실적 부진과 가격 하락 등으로
상업용 부동산 모기지 연체는
당분간 크게 증가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신용평가사 피치는 이 같은 추세대로라면
내년(2010년) 1분기 상업용 모기지 연체율이
6%를 넘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한인은행들도
악화된 상황에서 얼마나 버틸 수 있는 지를 가늠하는
스트레스 테스트를 받는 등
상업용 부동산 연체사태에 대비하는 분위기입니다.

주택보다 규모가 훨씬 크다는 점에서
상업용 부동산 시장의 침체가 본격화될 경우
그 여파는 주택시장 침체 때 보다 더 클 것으로 보여
이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샌디에고 한인 사회와 함께하는 맑은 물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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