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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놀이터에 ‘면도날’

한국일보 0 6815 0 0
샌디에고 미션베이 어린이 놀이터 근처 잔디밭에서 숨겨진 면도날들이 발견되면서 경찰이 조사에 착수, 범인검거에 나섰다.

사건은 지난 금요일 한 남자가 가족과 함께 보니타 코브를 거닐다 면도날을 밟아 상처를 입고 병원에서 상처부위를 봉합하는 사고가 발생, 경찰 당국은 주민들에게 주위를 요망하고 있다.

SD 경찰국의 캡틴 셀리 지머는 “피해를 입은 남자는 당시 두 아이들과 함께 거닐고 있었으나 아이들은 피해를 입지 않았다”고 말했다.

사고가 발생한 놀이터 주변의 잔디밭은 어린아이들이 많이 이용하는 곳이라 주민들은 “정신 이상자의 어처구니없는 짓”이라며 분노하고 있다.

경찰 당국은 놀이터를 폐쇄하고 잔디밭에 숨겨놓은 면도날 수거작업을 위해 시 공무원과 안전요원을 배치, 금속 탐지기를 동원한 청소작업을 벌였다.

캡틴 지머는 “누군가 고의적으로 면도날을 숨겨 두었기에 심각한 상황이 초래할 수도 있었으나 다행히 큰 사고로 이어지지 않았으며 완벽한 수거작업이 끝났다”고 확신했으나 어린아이를 둔 부모들은 불안감을 떨치지는 못하고 있는 상태다.

경찰 조사관은 유사한 사건이 발생하면 북부 관할 경찰서나 SD 카운티 범죄 예방 센터로 신고를 당부해 부모들의 주위가 요구된다.

·북부 관할 경찰서: (858)552-1700
·SD 범죄예방센터: (888)580-84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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