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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신종플루 감염사망자 2명 더 늘어

중앙일보 0 6439 0 0

매주 20~30명씩 감염자 늘어
카운티 보건당국 "경계 늦춰선 안돼" 경고

샌디에이고 카운티 내 신종플루 감염 사망자가 2명 더 추가돼 7명으로 늘었다.

또한 총 감염자 수는 600명이 넘어섰다. 신종플루가 처음 발생한 4월 이후, 5월 119명, 6월 395명, 7월 13일 현재 613명 등 3개월째 감염자 수가 매우 가파르게 늘어나고 있는 추세로 매주 20~30명씩 신종플루 환자가 새롭게 발생하고 있는 셈이다.

이에 반해 주민들의 경각심이 상대적으로 완화됐다고 판단한 카운티 보건 당국은 다시한번 주의를 환기시키며 위생지침을 강력히 당부하고 나섰다.

카운티 보건국의 윌마 우슨 박사는 지난 9일 기자회견을 통해 “신종플루 확산을 막기 위해 지역 주민들은 지속적인 경계를 늦춰선 안된다”며 “기본 수칙이라 할 수 있는 ‘손을 자주 씻는 것’,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는 입을 가릴 것’, ‘감기 증세가 시작되면 학교나 직장에 가지말고 집에서 머물며 치료 받아야 할것’ 등을 절대 잊지 말고 조심 또 조심할 것”을 재차 강조했다.

한편 지난 11일에는 샌디에이고 카운티 교도소에서 재소자 한명이 신종플루 감염환자로 판명돼 발생해 교도소 전체에 격리 조치가 내려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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