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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티후아나, 경찰관 대상 총격 난무

중앙일보 0 6764 0 0

올들어 12일까지 경관 18명 총에 맞아 사망
마약범죄집단 소행인 듯

멕시코 티후아나시 일원에서 경찰관들을 대상으로 하는 무차별 총격살해사건이 난무하고 있다.

지난 12일 오후 4시20분쯤 이 도시 동쪽 라프레사 지역에서 자동 소총으로 무장한 괴한들이 2대의 경찰 순찰차에 총기를 난사, 경찰관 1명이 그 자리에서 숨지고 3명의 경찰관이 부상을 당했다. 이로써 이 도시에서는 올 들어 18명의 경찰관이 살해됐다.

티후아나 경찰은 최근 끊이지 않고 발생하는 경찰관 총격피살사건이 지역 최대의 마약범죄조직의 두목인 테오도로 가르시아 시멘탈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엘 테오’로 불리는 시멘탈은 최근 “티후아나시의 현 경찰국장인 훌리안 레이자올라가 사퇴할 때까지 매주 5명의 경찰관을 살해하겠다”고 협박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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