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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쇄 성폭행 용의자 수감 교도소서 자살

중앙일보 0 7158 0 0

지난해 6월 이후 발생한 7건 성폭행 사건 혐의
침대 시트 사용 스스로 목매

지난해 6월 이후 7건의 연쇄성폭행 및 강도범죄를 저지른 혐의를 받고 경찰에 체포된 용의자가 카운티 교도소에서 자살했다.<관련기사 7월4일 본지 A-21면>

샌디에이고 경찰에 따르면 지난 3일 오전 7시쯤 다운타운 센트럴 교도소에 수감돼 있던 제임스 파커(39)가 일상적인 순찰을 돌던 세리프 교도관에 의해 숨진 채 발견됐다. 세리프국에 따르면 파커는 자신의 감방에서 침대 시트을 이용,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파커는 이보다 하루 전인 2일 오후 미션밸리에서 성폭행혐의로 체포됐었다. 당시 파커는 이 지역의 콘도단지에 있는 집에 들어가던 한 여성을 흉기로 위협, 성폭행하려다 거센 반항을 받자 도주하던 중 인근을 지나던 국경수비대 요원에게 발각돼 체포됐다.

파커는 이번 미션밸리 성폭행 사건을 포함해 지난 1년간 카멜밸리, 티에라샌타, 칼리지 에어리어, 유니버시티 시티 등지에서 발생한 7건의 가택침입 연쇄성폭행 및 강도사건의 용의자로 기소될 예정이었다. DNA 검사결과에 따르면 파커의 DNA 염색체가 피해자들의 몸에서 채취한 것과 일치한다.

2일 미션밸리에서 발생한 사건을 제외한 6 사건의 피해자는 모두 젊은 동양계 여성으로 그 동안 지역의 동양계 여성들은 큰 두려움에 떨어 왔다.

티에라샌타지역에 거주하는 파커는 리틀 이탈리 지역에서 유명 커피숍을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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