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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하물 요금 또 인상···US·유나이티드 항공

중앙일보 0 6223 0 0
미 항공사들이 수하물 요금을 또 인상하고 있다.

US항공은 7월 9일부터 공항 카운터에서 부치는 수하물 요금을 5달러씩 인상할 예정이다. 첫 번째 짐은 15달러에서 20달러로, 두 번째 짐은 25달러에서 30달러로 각각 인상된다.

그러나 온라인으로 납부하면 종전과 같은 금액만 내면 된다. 4월 22일 이전에 예약한 사람도 인상된 요금이 적용되지 않는다.

앞서 유나이티드항공도 지난 10일을 기해 수하물 요금을 올렸다. US항공과 마찬가지로 공항에서 요금을 내는 수하물에 한해 5달러씩 더 받고 있다.

항공사들은 이 같은 수하물 요금 부과로 막대한 수입을 올리며 항공권 매출 부진을 일부 만회하고 있다.

교통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1분기 US항공의 수하물 요금 수입은 9420만달러로 1년 전의 750만달러에 비해 10배 이상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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