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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기아현실과 인권유린 실태, 유나리,로라링 석방 촉구 대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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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 17일 불법적인 취재을 했다는 이유로 북한 중앙 재판소에 의해12년 형의 중형을 선고받고 억류상태에 있는 한국계 미국인 유나리씨와 중국계 미국인 로라 링씨의 석방을 촉구하는 집회가 어제 오후 7, 한인타운 인근 샌디에고 연합 감리교회에서 열렸습니다.

 

아시안 어메리칸 언론인 연합과 아시안 영화재단등 샌디에고내 주류 단체들과 한미 인권 연구소 샌디에고지회, 한미 연합회, 한미 변호사 협회등 한인단체들이 주축이 된 이번 집회에는 한인들을 비롯한 300여명의 샌디에고인들이 참석해 북한에 억류중인 유나리씨와 로라 링씨의 즉각적인 석방을 촉구했습니다. 집회에 참석한 참석자들의 반응입니다.

(녹취)

 

이번 집회를 마련한 아시안 언론인 연합의 리앤 킴 이사는 이번 집회이 의미를 설명하는 자리에서 자신의 삼촌도 북한에 거주하고 있는데, 50여년이 넘도록 아직도 어머니는 삼촌을 만날 날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하면서, 한인으로서 이러한 집회를 통해 현재 북한에서 어떤 인권 유린이 자행되고 있는지 미국사회에 알리고 지금 억류중인 유나리 그리고 로라 링씨가 기자로서 알리고자 했던 기아로 죽어가는 북한의 현실과 북한여성들이 성노예로 팔려가는 가슴아픈 북한의 생생한 실상을 알리는 작업을 완수할 수 있도록 돕고한국인들을 비롯한 미국 사회의 결집력을 보여주는 데 있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한편, 이날 집회에서는 유나리씨와 로라 링씨가 체포된 지역과 동일한 중국 북부 인접 지역에서 한인 김 정은씨가 제작한, 북한 어린이들과 탈북자들의 현실을 그린 다큐멘타리 영화 그늘 속의 속삭임이 상영되었으며 북한 인권의 실상을 생생하게 보여주는 이 영화가 상영되는 동안 참석자들은 충격과 함께 비참한 북한의 현실을 보며 눈시울을 적시기도 했습니다.

 

이날, 집회에서는 한미 인권연구소와 2세들을 주축으로한 북한을 위한 인권단체인 LINK등 한인 인권 단체들이 다수 참여한 가운데 이러한 북한 인권과 관련된 행사에 1세와 2세가 함께 공조할 수 있는 발판이 부족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앞으로 함께 이러한 행사들을 이끌어갈 수 있는 접촉의 장이 마련되어야 한다는 지적도 있었습니다.

 

한미 인권 연구소 샌디에고 지회 유 병호 수석 부회장입니다.

(녹취)

 

한편, 오는 24일 오후 6, 샌프란시스코 지역에서는 한국계 유나 리씨의 모교인 아트 유니버시티 동문회를 중심으로 유나리씨와 로라링씨의 석방을 촉구하는 대집회가 몰간 스테디움에서 펼쳐질 예정입니다.

 

 

열린세계 열린 방송 샌디에고 라디오코리아 www.sdradio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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