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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단체 “명백한 인권침해”

중앙일보 0 6738 0 0

학교가던 불체자 소녀 급습 단속

국경순찰대와 교통안전국(TSA)이 최근 올드타운 트롤리 역을 급습해 불법 체류자를 색출, 연행하던 중 등교하던 16세 여학생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인권보호 단체들이 강력히 비난하고 나섰다.

아메리칸 프렌즈 서비스 위원회의 페드로 리오스씨는 “출근길 많은 사람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단속한 것은 명백한 인권침해”라며 “게다가 등교를 하던 16세 소녀까지 연행한 것은 독재정권에서나 볼 수 있는 검열행위”라고 강력 규탄했다.

이에 대해 TSA는 담화문을 발표해 “버스, 트롤리, 항공기 등 각종 대중교통을 포함해 카운티 전역에서 집중 단속을 펼칠 계획이 있음을 그동안 충분히 주지시켜 왔기 때문에 문제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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