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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난 비치 수질검사 못해

한국일보 0 7033 0 0

임페리얼비치 수질오염수준 심각

지난해 여름동안 샌디에고 카운티 93개의 비치 중 일부를 제외한 97%가 수질 A등급을 받았으나 주정부의 예산 부족으로 수질검사가 축소되거나 중단되어 비치 이용객들의 위험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지난해 4월부터 8월까지 매일 또는 주 단위로 실시한 수질검사 결과를 종합한 ‘비치 리포트 카드’에 따르면 샌디에고의 대부분의 비치들은 수영하기에 적합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임피리얼 비치는 우기인 겨울동안 티화나 강의 범람이나 폭풍에 의해 멕시코 지역에서 흘러 들어오는 쓰레기와 오물로 오염되어 F등급을 받았으며 29개의 비치가 쓰레기 유입으로 인한 수질오염 위험 때문에 1년간 이용이 금지되었다.

샌디에고 카운티는 예산 삭감을 이유로 지난해 9월 샌디에고 비치의 수질검사를 중단한 상태이며 샌디에고 카운티 수퍼바이저 위원회가 10만달러를 들여 지난해 겨울부터 39개의 비치에 한해 제한적으로 수질검사를 실시하고 있어 비치 이용객들의 안전에 적신호를 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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