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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살아 있는 전설 게리 플레이어 '스틸캐년 GC'방문

중앙일보 0 5668 0 0
지역의 명문 골프장 중 하나인 ‘스틸캐년 GC’에 최근 프로 골프계의 살아있는 전설 중 한 명으로 불리고 있는 게리 플레이어가 방문했다.

50년대 후반부터 60년대까지 잭 니클러스, 아놀드 파머 등과 함께 PGA를 주름잡았던 게리 플레이어는 지난달 31일 이 골프장을 찾아 성낙준 사장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과 환담하고 함께 라운딩도 같이 하며 주변 환경보호와 골프장의 경영에 대해서 격의없는 대화를 나눴다.

‘벙커샷의 대가’로 ‘마스터스 대회’의 최다 출전기록(51회)도 보유하고 있는 플에이어는 세계 각국의 유명 골프코스를 다수 설계한 인물로도 잘 알려져 있는데 스틸캐년 역시 그의 작품이라 큰 애착심을 갖고 있다.

플레이어는 또한 “심각한 물 부족 사태를 맞고 있는 남가주의 여건을 감안할 때 유칼립투스 나무를 제거하고 물을 재활용하는 방안도 고려해 보라”고 조언했으며 “스틸캐년은 내가 디자인 한 곳이지만 라운딩을 하면 할수록 더욱 재미있고 훌륭한 골프코스”라고 격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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