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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 나일 바이러스 감염자 3명으로 늘어

중앙일보 0 6664 0 0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 ‘비상’
SD보건국 주의당부
 
 
  노약자가 감염될 경우, 치명적일 수 있는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에 감염된 주민들의 최근 눈에 띄게 늘고 있다.
 샌디에이고 카운티 보건국은 지난주 칼스배드에 거주하는 38세 여성과 델마에 거주하는 58세 여성이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에 감염됐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올 들어 샌디에이고 카운티에서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에 감염된 주민은 모두 3명으로 늘었다.
 이들 두 여성은 고열과 두통, 몸살 등을 앓다 병원에서 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실을 확인하고 현재 적절한 치료를 받고 있다.
 보건국은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를 인체에 옮기는 모기가 극성을 부리는 여름철이 본격적으로 시작됨에 따라 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주민이 더 증가할 것으로 보고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특히 보건국은 “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대부분의 사람들은 별다른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다”면서 “야외에 나갈 때는 긴 팔이나 긴 바지를 입고 집 주변의 모기 서식처를 없애는 등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하는 것이 가장 좋은 예방법”이라고 소개했다.
 보건국에 따르면 지난해 샌디에이고 카운티에서는 모두 15명이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드러났는데 이들은 모두 8월말부터 10월 사이에 감염됐다.
 한편 올 들어 샌디에이고 카운티에서는 154마리의 죽은 새에서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 양성반응이 나왔다.
 
 <사진설명>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웨스트나일 바이러스 감염을 피하는 가장 좋은 예방법이라고 의료 전문가들은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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