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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스 김 학생회장 당선

중앙일보 0 6691 0 0

 

오타이랜치 하이 총학생회장
로이스 김양 당선
 
 
  한인 여학생이 출라비스타 오타이랜치 하이스쿨의 2008-09학년도 총학생회장에 당선됐다.
 주인공은 이 학교 12학년에 재학 중인 로이스 김(17·사진)양으로 김양은 지난 5월 실시된 신학년도 학생회장 선거에 단독 출마, 무투표 당선됐다. 당초 이 선거에는 필리핀계 남학생도 출마해 경합을 벌였으나 이 남학생이 도중 사퇴, 김양이 투표 없이 당선된 것이다.
 9학년때 이미 학년 부학생회장으로 활약했던 김양은 10학년때부터는 학생회에 적극 참여해 주요 보직을 맡아 각종 사업을 추진하며 뛰어난 지도력과 함께 친화력을 발휘, 재학생들과 교사들 사이에서 폭 넓은 인지도를 구축하고 있어 김양의 차기 총학생회장 당선은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분위기다.
 성적이 학교 상위 1% 안에 들 정도로 우등생이자 모범생인 김양은 정치에 관심이 많아 장래 국제무대를 상대로 종횡무진 활약하는 외교관이 꿈이다. 한국에서 태어났지만 1살때 부모를 따라 사이판으로 이민 갔다가 멕시코를 거쳐 미국으로 다시 이주해 온 김양은 이 같은 성장배경으로 인해 한국어는 물론 영어와 스패니쉬도 모두 능통하다.
 또 무용에 소질이 많아 갈보리 장로교회 고등부 댄스팀의 안무 리더로 활약하고 있으며 본보 샌디에이고지사에서 인턴기자로도 활동하고 있다.
 김양은 한진택배 샌디에이고 지사장인 김병철씨와 김재윤씨 사이의 2녀중 장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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