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지니스 코너

한인타운 절도 잇달아

한국일보 0 6463 0 0


요식업소 유리·문 부수고 침입 현금등 털어가

SD 한인타운에 최근 절도사건이 잇따라 발생, 각별한 주의가 요망되고 있다.

피해업소는 콘보이 소재 한인식당을 비롯 카페 등 요식업소들이며 주로 인적이 드문 밤 12시 이후부터 새벽 4~5시간대에 도둑이 든 것으로 나타났다. 도둑은 한국 요식업계의 사정에 밝은 나이 20~30대의 히스패닉으로 추정되고 있다. 모 업소는 도둑이 정문유리를 깨고 침입, 캐시 레지스터 등 실내기물을 파괴하고 현금을 강탈한 것은 물론 심지어 CCTV 레코더까지 손상시켜 수천달러의 재산피해를 당했다.

또 다른 업소는 절도범이 역시 새벽에 뒷문을 따고 들어와 현금 등 수백달러를 훔쳐 달아났으며 사건 발행 이후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알람과 철문을 설치하는데 수천달러가 추가로 들어 막대한 손실을 입었다는 것이다.

이같은 한인타운 절도사건은 4년 전 몇 차례 발생한 후 근년 들어 잠잠하다 최근 다시 빈번히 발생, 한인업소들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한 업소 주인은 “절도사건 피해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는 알람 및 철문 설치는 물론 CCTV를 반드시 설치해야 한다”고 권고하고 “특히 캐시 레지스터에 수십달러 정도는 남겨둔 채 잠그지 말아야 다른 고가의 기물 파괴를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글쓴이에게 쪽지보내기
0 Comments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