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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정 작은 화재로 임시휴업

중앙일보 0 6873 0 0

 

콘보이 ‘서울정’ 
화재에 임시휴업
 
  콘보이에 소재한 한식당 서울정(대표 이준우)에서 지난 26일 작은 화재가 발생, 임시휴업에 들어갔다.
 이 식당은 이날 정기적인 페스트 컨트롤 작업을 위해 전문 업체를 고용, 방역작업을 실시했는데 담당 업체의 인부가 주방에 있는 개스버너에 불씨가 남아 있는지 확인하지 않고 올려 논 도마에 불이 붙었다.
 다행히 천정에 있는 스프링쿨러 시스템이 작동, 큰 불로 번지지 않고 꺼졌지만 주방은 연기에 휩싸여 스모그 데미지를 입었다.
 최근 고객 만족도 향상을 위해 새 메뉴와 새 서비스로 무장하고 새롭게 도약하는 서울정을 내걸고 의욕을 보이던 터에 사고를 당한 이 식당의 여주인 이호정씨는 “다른 업소에 피해를 주지 않아서 천만다행이지만 자주 찾아주시던 단골손님이나 행사 차 예약을 한 가족, 단체도 많은데 부득이한 사정으로 취소통보를 할 수 밖에 없어 모두에게 죄송하다”면서 “하지만 식당에 불이 나면 번창한다는 말이 있다는데 이 기회에 주방을 더욱 깨끗이 개조하고 보다 나은 모습으로 찾아 뵙겠다”고 말했다.
 서울정 BBQ는 내부 청결 작업을 위해 잠정적으로 6월 첫째 주까지 문을 닫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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