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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진 미주세탁총연회장 후보 인터뷰

중앙일보 0 7128 0 0
“10년 내다보고 계획할 것”
 
 SD 한인회장 등 각종 단체 봉사경험
‘전통사업 계승 발전’ 등 항의 공약 마련
 
 
  “20년 가까이 샌디에이고 지역의 각종 한인단체와 전국 규모의 단체 등에서 활동해온 봉사경험을 바탕 삼아 미주 한인 세탁인 들의 권익을 옹호하고 친선을 다지는 일에 헌신하고자 합니다.”
 샌디에이고 한인세탁협회장과 한인회장을 역임한 김일진(사진)씨가 미주한인드라이크리너스총연합회(미주총연)의 제15대 회장선거에 출마 한다.
 미주총연은 미전국에서 세탁소를 운영하는 2만여 한인들이 가입돼 있는 미국 최대 규모의 한인단체로 ‘세탁 장비쇼’를 비롯한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하고 심도 깊은 교육 프로그램 등의 운영을 통해 회원들의 권익을 옹호하고 있다.
 차기 회장선거는 오는 25일 라스베이거스에서 실시되는데 김후보는 그 동안 쌓아 온 전국적인 인맥을 통해 막바지 표밭 다지기에 여념이 없다. 특히 김후보는 원만한 대인관계와 다방면에 걸친 풍부한 경력으로 업계와 미주 한인사회에서 ‘마당발’로 통해 차기 미주총연회장의 후보로서 전혀 손색이 없다는 평을 받고 있다.
 더구나 전직 회장의 사퇴 등으로 다소 어수선한 상황을 맞고 있는 미주총연의 주요 관계자들도 현 시국을 원만하게 해결하기 위해서는 김후보 같은 무난한 인사의 회장 선임이 바람직하다는 여론이 우세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후보의 출마를 두고 지역 한인 세탁업계와 한인사회의 관심도 상당하다. 그 이유는 만약 김후보가 이번 선거에 당선될 경우, 샌디에이고 출신 인사로서는 처음으로 전국 규모 단체의 장이 되기 때문이다. 그 동안 지역 한인 인사들 중에는 ‘미주 한인회 총연합회’등에서 주요 임원을 맡은 경우는 다수 있었지만 회장을 맡은 경우는 단 한번도 없었다.
 따라서 지역 한인 세탁업계도 김후보의 출마를 적극 후원하고 있다.
 이와 관련 김후보는 “10년 앞을 내다보고 계획하겠습니다”라는 캐치프레이즈를 중심으로 ‘지역협회 활성화를 통해 보다 화합된 총연이 되도록 제도적 장치 마련’, ‘각 지역협회 특성에 맞는 사업지원’, ‘각 지역 회원 자녀 위한 장학사업 추진’, ‘미가입 지역협회의 총연 가입 추진’, ‘전통사업 계승발전’, ‘총연 소식지 창간’ 등 8개 항의 공약을 마련하기도 했다.
 김후보는 샌디에이고 한인회장(23대), 한인세탁협회장(10대), 파이오니어 라이온스클럽 회장(4대), 한미시민권자협회장(초대) 등을 지냈으며 현재 C & D 레거시사를 운영하고 있다.
 경기도 평택 출신인 김후보는 도미 전 한국청년회의소의 송탄 JC회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 연락처: (760)802-37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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