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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대 남성 상어에 물려 사망

중앙일보 0 6038 0 0
수영하던 60대남성
상어에 물려 사망

 솔라나비치서 발생
 
  바닷가에서 수영하던 60대 남성이 상어에 물려 사망한 사건이 솔라나비치에서 발생했다.
 인명구조대에 따르면 은퇴 수의사인 데이브 마틴(66)씨가 25일 오전 8시쯤 상어에 양 다리를 물리는 중상을 입고 사망했다.
 마틴씨는 이날 3종 경기를 연습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는데 갑자기 비명을 지르고 등을 수면 위로 한 채 떠올라 함께 연습하고 있던 동료들에 의해 물에서 끌려 나왔다.
 당시 솔라나비치에서 상어를 목격했다는 수영객들의 제보에 따라 해양 동물 전문가들이 마틴씨의 부상부위를 조사해 본 결과 마틴씨를 공격한 상어는 12~17피트 사이의 다자란 회색 상어인 것으로 밝혀졌다.
 샌디에이고 인근의 바닷가에 상어가 출몰하는 것은 매우 드문 일로 플로리다 자연사 박물관의 자료에 따르면 샌디에이고에서 사람이 상어의 공격을 받은 사실이 보고된 것은 지난 1959년 이래 처음 있는 일이다.
 한편 카운티 정부는 솔라나비치를 비롯해 칼스배드 주립비치와 토리파인즈 주립비치 등에 월요일인 28일까지 경보를 발령하고 해수욕객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사진설명>
 데이브 마틴씨를 공격한 것으로 알려진 상어와 같은 종류인 회색 상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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