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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경기지사 샌디에이고 방문

중앙일보 0 6498 0 0
‘SD 투자유치·세일즈 외교’ 기대

  샌디에이고를 방문한 김문수 경기지사는 18일 지역의 생명공학 및 정보통신 업계 관계자들과 만나 협력강화와 투자유치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김지사는 이날 오전 지난해 한국에 연구개발사인 ‘스템케이’를 설립하고 경기테크노파크에 입주해 있는 스템메디카 셀 테크놀로지사의 샌디에이고 본사를 찾아 이 회사의 주요 관계자들로부터 한국에서 기업을 운영하는데 있어 발생하는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한편 협력관계를 더욱 단단히 하는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또 김지사는 UCSD 캠퍼스 안에 설치돼 있는 캘리포니아 정보통신기술 연구소(Calit2)에 들려 윌리엄 핫지키스 소장대행으로부터 연구소 현황에 대해 브리핑을 받은 뒤 시설을 둘러봤다.
 이 자리에서 김지사는 세계 정보통신기술의 메카인 샌디에이고지역 관련 산업의 이모저모에 대해 자세히 묻는 등 큰 관심을 보였다.
 이어 김지사는 라호야 에스탄시아 호텔에서 열린 간담회에 참석, 학계 및 업계 관계자들과 투자유치와 관련 세일즈 외교를 펼쳤다.
 오찬을 겸해 열린 이날 행사에는 UCSD 국제관계 및 환태평양 국가연구(IR/PS) 대학원의 피터 코우헤이 학장, 스테판 해가드 교수, 유종성 교수, 래리 크라우스 박사, 김병목 박사 등 학계 인사와 로버트 엘스워스 해밀턴 바이오벤처 회장, 마샤 챈들러 솔크 연구소 수석 부원장 등 정보통신 및 생명공학 업계의 주요 인사가 대거 참석했다.
 김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샌디에이고는 이번이 첫 방문이지만 너무 아름다운 곳이라는 생각이 든다”면서 “여러분들의 도움에 힘입어 경기도와 샌디에이고 간의 교류가 더욱 활성화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간담회가 끝나고 김지사는 곧바로 인근에 있는 솔크 연구소에 들려 관계자의 안내를 받으며 연구소 시설을 둘러봤다.
 이명박 대통령을 수행키 위해 미국을 방문한 김지사는 지난 17일 LA를 거쳐 샌디에이고를 찾았으며 레고랜드와 시월드 및 레저용 보트 제작소를 시찰하기도 했다.
 주영성 기자
 
 <사진설명>
 김문수 경기지사(오른쪽)가 캘리포니아 정보통신기술 연구소 윌리엄 핫지키스 소장대행(왼쪽)의 안내를 받으며 주요 시설물을 둘러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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