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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운티 폭력범죄 25년 최저치 기록

중앙일보 0 5810 0 0
SD 폭력 범죄 ‘줄었다’
 
 1987년 이래 최저치 기록
 강도사건은 꾸준히 증가
 
 지난해 샌디에이고 카운티의 폭력범죄 발생률이 사반세기 동안 최저치를 기록했다.
 샌디에이고 정부기관협의회(SANDAG)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07년 샌디에이고 카운티에서는 인구 1000명당 4.41건의 폭력범죄가 발생했다. 이는 1987년 이래 가장 낮은 폭력범죄 발생률이다.
 특히 1996년 인구 1000명당 9.76건의 발생건수를 기록한 이후 꾸준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폭력범죄에는 살인, 성폭행, 강도, 폭력범죄 등이 포함되는데 살인의 경우에는 2006년 126건이 발생했으나 지난해에는 이보다 21건이 준 105건의 발생이 보고됐다. 지난 25년간 가장 많은 살인사건이 발생한 해는 1991년으로 무려 278건의 발생이 집계됐었다.
 성폭행은 2006년 777건에서 2007년에는 702건으로 감소했다.
 그러나 폭력범죄의 유형 중 유독 강도사건만 지난 수년간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샌디에이고 카운티에서는 지난 2002년 3342건의 강도사건이 발생했으나 2006년에는 4313건으로 무려 1000건 정도가 증가했으며 지난해에는 4387건이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SANDAG의 신시아 버크 형사문제 연구소장은 “25년전과 비교했을 때 샌디에이고가 상당히 살기 좋은 곳이 됐다는 것을 증명한다”면서 “폭력범죄뿐만 아니라 재산범죄도 꾸준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폭력범죄 발생현황을 각 도시 별로 살펴보면 가장 많은 발생률이 보고된 곳은 내셔널시티로 인구 1000명당 6.94건의 발생이 보고됐다.
 또 가장 낮은 발생률을 보인 곳은 코로나도로 인구 1000명당 1.13건의 폭력범죄가 발생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2007년 샌디에이고 카운티에서는 모두 8만9824건의 재산범죄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재산범죄는 2003년 이래 꾸준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데 이중 54%는 단순절도 였으며 27%는 차량절도였으며 나머지 19%는 가택침입절도인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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