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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재단 SD 후원회 발기모임

중앙일보 0 5985 0 0
“불우아동에게 꿈·희망 주고파”
 
 한국·스리랑카 등 각국 어린이 후원
 다각적 사업통해 후원자 확장 계획

 
 한국을 비롯 스리랑카, 베트남, 이디오피아 등 세계 각국의 수많은 불우 어린이들을 돕고 있는 어린이재단의 샌디에이고 후원회가 발족된다.
 어린이재단 샌디에이고 후원회 발기위원들은 지난 2일 부가에서 모임을 갖고 창립일정 등에 대해 논의했다.
 샌디에이고 후원회의 발족을 이끌고 있는 샘 김씨는 “개인적으로 어린이재단을 후원하고 있는 한인들을 중심으로 샌디에이고 후원회를 만들기로 했다”면서 “아직 자세한 일정은 잡지 않았지만 조만간 창립총회를 갖고 다각적인 사업을 통해 후원자들을 적극 늘려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씨에 따르면 샌디에이고 지역에서는 현재 20명 정도의 한인이 어린이재단의 후원자로 활동하며 매달 후원금을 보내고 있다. 이들은 주로 1구좌씩을 맡아 한 달에 20달러씩을 후원하고 있는데 일부는 여러 구좌를 맡아 후원금을 보내고 있다.
 김씨는 “아직은 미약하지만 어린이재단의 숭고한 뜻에 동참하는 한인들이 상당히 많아 창립 후 본격적인 사업을 펼치게 되면 참여하는 회원들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날 모임에는 어린이재단의 김석산 회장이 직접 참석, 샌디에이고 지역 후원인 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한국모금전문가협회의 회장이기도 한 김회장은 지난달 30일부터 2일까지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모금전문가협회(AFP)의 ‘2008년도 국제 모금 컨퍼런스’에 참석키 위해 샌디에이고를 방문했다.
 김회장은 “1948년 미국 기독교아동복리회(CCF)의 지원을 받아 시작된 어린이재단이 이제는 한국은 물론 여러 빈곤국가의 불우 아동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국제적인 단체로 성장했다”고 말하고 “그 동안 우리 어린이재단을 후원해온 샌디에이고 한인 후원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후원회 결성을 논의하기 위해 샌디에이고를 방문케 됐다”면서 지역 한인들의 성원을 당부했다.
 어린이재단 샌디에이고 후원회에 참여를 원하는 한인은 전화 (619)922-5152로 문의하면 된다.
 주영성 기자
 
 <사진설명>
 김석산 어린이재단 회장(가운데)이 샌디에이고지역의 후원자인 어현수(왼쪽)씨와 샘 김(오른쪽)씨의 손을 붙잡고 격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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