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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립스 의대 개교 계획

중앙일보 0 6466 0 0
라호야에 의과대학 세운다
 
  임상과 함께 특정 의학분야의 연구를 동시에 전공할 수 있는 의과대학이 샌디에이고에 개교할 전망이다.
 스크립스 연구소와 종합 의료기관인 스크립스 핼스는 최근 스크립스 의대를 오는 2013년 개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연구소의 계획대로라면 이 의대는 환자를 직접 진료하는 임상 프로그램과 함께 특정 분야의 연구 프로그램도 동시에 전공할 수 있는 미국내 첫 의과대학이 된다.
 미국에 있는 130여개의 의대의 상당수가 임상과 함께 연구 프로그램을 따로 운영하고 있지만 이 두 가지 프로그램을 동시에 전공하는 학생은 극소수에 불과하며 이수기간도 최소 9년 정도가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라호야 토리파인즈 메사지역에 건립될 스크립스 의대의 경우는 두 가지 전공을 동시에 이수해도 5년 정도면 가능하다.
 스크립스 연구소측은 개교 첫해인 2013년 50명을 신입생으로 받아 2018년 첫 졸업생을 배출할 계획이다.
 토리파인즈 골프코스 바로 인근에 소재한 스크립스 연구소는 생명공학 분야에서 세계적 권위를 인정받고 있으며 다운타운과 라호야 지역에 두 개의 종합병원을 운영하고 있는 스크립스 핼스는 샤프 호스피털과 함께 샌디에이고 카운티 종합병원의 양대 축을 이루고 있다.
 
 <사진설명>
 라호야에 소재한 ‘스크립스 호스피털’의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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