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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션사이드 레드라이트 카메라 더 늘 듯

중앙일보 0 7133 0 0
찰칵 찰칵 ‘교통 위반 카메라’ 는다
 
  오션사이드시에 신호위반단속용 무인 카메라인 ‘레드라이트 카메라’가 대폭 늘어날 전망이다.
 오션사이드시는 최근 레드라이트 카메라를 여섯 군데의 교차로에 더 신설하는 방안을 적극 고려하고 있다.
 레드라이트 카메라의 신설 교차로로 현재 물망에 오른 곳은 ▶ 오션사이드 불러바드와 엘카미노 리얼 ▶ 76번 주고속도로와 칼리지 불러바드 ▶ 비스타 웨이와 엘카미노 리얼 ▶ 메사 드라이브와 칼리지 불러바드 ▶ 오션사이드 불러바드와 멜로즈 드라이브 ▶ 칼리지 불러바드와 바나드 드라이브 등이다.
 오션사이드시 교통위원회는 이미 이 신설안을 인준했으며 경찰 및 소방위원회의 인준을 거치는 데로 시의회에 상정할 계획이다.
 오션사이드시가 이 단속 카메라의 대폭 증설을 추진하고 있는 이유는 기존 두 곳의 교차로에 설치된 레드라이트 카메라의 교통사고 방지 및 교통법규 위반 억제 효과가 매우 긍정적이라는 분석결과가 나왔기 때문.
 오션사이드시에는 2004년부터 ▶ 미션 애버뉴와 캐년 드라이브 ▶ 칼리지 불러바드와 오션사이드 불러바드 등 두 곳의 교차로에 레드라이트 카메라를 운영하고 있는데 두 교차로 모두 교통사고와 신호위반건수가 눈에 띄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에 따르면 이들 두 교차로에서 발생한 월평균 교통신호 위반건수는 2005년 478건에서 2006년에는 349건으로 줄었으며 2007년에는 297건으로 감소했다.
 교통사고 역시 크게 줄어 미션 애버뉴와 캐년 드라이브 교차로의 경우는 한해 평균 5건 발생에서 1건으로 감소했으며 칼리지 불러바드와 오션사이드 불러바드 교차로는 2건에서 1건으로 감소했다.
 교통담당 엔지니어인 폴 페이스씨는 “현재 대상지역으로 물망에 오른 여섯 곳의 교차로는 모두 레드라이트 카메라를 설치하는데 좋은 여건을 지니고 있다”고 말하고 “이들 교차로는 모두 교통사고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샌디에이고 카운티에서는 현재 샌디에이고시를 비롯해 8개의 도시가 교통사고의 위험성이 높은 교차로에 레드라이트 카메라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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