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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자선골프대회 여는 스캇 전

중앙일보 0 5753 0 0
“한미 스포츠 외교 활성화 기대”
 
 한인 기업인 스캇 전씨
 ‘MI 프로앰 대회’ 주관
 
 
  뮤리에타에 거주하는 한인 기업인이 한국에서 자선골프대회를 주관해 화제가 되고 있다.
 주인공은 마케팅 및 이벤트 전문회사인 ‘마케팅 인티그레이티드’(MI)사를 운영하고 있는 스캇 전(사진)씨로 오는 28일(한국시간) 인천 스카이 72 GC에서 열리는 ‘2008 MI 프로앰 대회’를 주관한다.
 수익금 전액을 아동 구호단체인 ‘세이브 더 칠드런 코리아’(Save the Children Korea)에 기탁하게 될 이 대회에는 한국프로골프협회(KPGA)와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소속의 현역 프로선수 20명과 함께 60명의 아마추어 선수가 참가, 라운딩을 펼치게 된다.
 대회가 열리는 스카이 72 GC는 동북아의 허브공항으로 발돋움하고 있는 인천공항에 자리잡은 동북아 최대 규모의 골프장으로 한국의 골프장 문화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곳이다.
 골프를 워낙 좋아해 아예 거주지와 사업체도 남가주 골프의 중심부로 새롭게 부상하고 있는 뮤리에타 지역으로 옮겼다는 전씨는 “이번 대회를 통해 한미 양국의 스포츠 외교를 보다 활성화시키고 더 나아가 소외된 이웃을 돕는 뜻 깊은 일을 하고 싶다”고 말하고 “가능하다면 내년에는 미국에서 대회를 열고 싶다”고 소망을 밝히기도 했다.
 10세때 도미, LA지역에서 성장한 전씨는 재정과 보험업계에서 잔뼈가 굵은 1.5세로 MI사와 함께 중견 재정설계 전문회사인 뉴스 파이낸셜 & 보험사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뉴스 파이낸셜사의 경우, 샌디에이고 지역 다수의 병원 및 의료기관을 고객으로 거래하고 있어 샌디에이고지역에 대한 애정도 남다르다. 전씨는 최근 한미인권연구소 샌디에이고지회의 고문으로 위촉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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