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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벤티

중앙일보 0 6356 0 0
안락한 분위기서
 그윽한 커피 한잔
 
 
  콘보이 한인타운 한복판에 아늑한 휴식공간이 새롭게 탄생했다.
 아리랑 하우스 몰 내 구 DJ 가라오케 자리에 최근 오픈한 ‘카페 벤티’(Cafe Venti)가 바로 그 곳. 향긋하고 진한 이탈리아의 정통 에스프레소 커피향이 코끝을 한층 자극하는 카페 벤티는 고급스런 인테리어와 보기만 해도 안락해 보이는 가구 배치 그리고 확 트인 패티오가 인상적으로 마치 유럽에 있는 유서 깊은 도시의 한 카페에 와있는 듯한 착각에 빠지게 한다.
 ‘벤티’는 이탈리아어로 ‘20’이라는 뜻으로 ‘젊음’을 상징한다. 그렇다고 이 곳이 젊은이들만 환영한다고 생각하면 착각이다. 정통 팝 아티스트 출신의 이 카페의 주인 박명길 씨와 이영주씨 부부가 선곡한 음악은 힙합 풍의 최신 곡부터 50년대의 록음악까지 망라하고 있어 60대의 장년층도 편안한 시간을 갖기에 안성맞춤이다.
 메뉴도 다양하다. 에스프레소는 물론 여러 가지 원두커피와 함께 ‘프로즌 요거트’와 팥빙수, 스무디도 즐길 수 있으며 이탈리아의 유명 ‘파니니’(Panini) 샌드위치도 맛볼 수 있다. 특히 오전 7시부터 오픈하기 때문에 바쁜 출근길에 잠깐 들려 커피와 베이글 등으로 훌륭한 아침식사를 해결할 수 있다.
 주류취급 라이선스를 현재 신청 중이기 때문에 조만간 고급 맥주와 와인도 맛볼 수 있게 된다.
 7일(금) 그랜드 오프닝 행사를 가질 예정인 카페 벤티는 이날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 커피와 다과, 떡을 고객들에게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다.
 ▷ 주소: 4681 Convoy St. #A, S.D.(구 DJ가라오케)
 ▷ 전화: (858)279-8500

 <사진설명>
 7일 그랜드 오프닝 행사를 갖는 ‘카페 벤티’의 주인 이영주(왼쪽)·박명길씨 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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