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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번 FWY 확장 공사 착공

중앙일보 0 6761 0 0
2012년 완공 예정
 
 
 
  샌디에이고 카운티 고속도로 시스템에 신기원을 이루게 될 15번 프리웨이 선상, ‘HOV(2인 이상 탑승차량) 및 가변차선’ 프로젝트의 제 2단계 남쪽 구간 공사가 최근 착공됐다.
 가주 교통국은 지난달 29일 스크립스 하일랜드 드라이브에서 이 구간의 기공식을 성대하게 가졌다.
 15번 프리웨이 선상 163번 주고속도로의 교차지점부터 56번 주고속도로 교차지점까지 7마일을 연결하는 이 구간은 총 4억6700만 달러를 들여 오는 2012년 완공할 예정이다.
 ‘프리웨이 사이의 프리웨이’라 불리는 이 차선은 기존에 설치돼 있는 카풀 레인과 같이 2인 이상의 탑승 차량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운전자 혼자 탑승한 차량이라도 이 차선을 이용할 때 인근의 일반 프리웨이 구간의 혼잡도에 따라 이용료를 정산해 지불하는 ‘패스트랙’(FasTrak) 가입자만 이용할 수 있다.
 4개 차선으로 건설될 이 구간은 출퇴근 시간대의 교통 흐름에 따라 밀리는 방향에 3개 차선을 배정하는 가변차선 방식으로 건설하게 된다. 즉 남행 차선이 밀리는 오전 출근 시간대에는 남쪽 방향에 3개 차선을 배정하고 그 반대로 오후 퇴근 시간대는 북쪽 방향에 3개 차선을 배정하는 식이다.
 현재 샌디에이고 카운티에서는 코로나도 다리가 이 방식을 채택, 원활한 교통흐름을 꾀하고 있다.
 특히 이 구간은 올해 안으로 완공될 예정인 1단계 중간 구간과 조만간 착공될 3단계 북쪽 구간과 연결돼 15번 프리웨이 선상의 만성적인 교통체증 현상을 해결하는데 큰 도움을 주게 될 것으로 지역 교통당국은 기대하고 있다.
 2단계 공사는 56번 주고속도로의 교차지점부터 랜초 버나도까지 연결하게 되며 3단계 북쪽 구간은 랜초 버나도부터 에스콘디도까지를 연결하게 된다. 이 3개 구간을 연결하는 총 연장길이는 20마일이 된다.
 윌 켐튼 가주 교통국장은 “이 구간이 완공되면 많은 운전자들이 스트레스를 덜 받고 운전하게 돼 결과적으로 삶의 질을 높이는데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설명>
 현재 한창 진행 중인 15번 프리웨이 선상의 ‘HOV 및 가변차선’ 프로젝트의 공사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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