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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통신학회 미국지부 창립

중앙일보 0 7225 0 0
“한미 양국 교류 활성화 기대”
 
 
 한국통신학회 미국지부 창립
 초대회장 이병관 부사장 추대

 
 
  한국통신학회(KICS)의 미국지부가 탄생했다.
 윤대희 회장을 비롯한 KICS의 주요 임원들은 지난 1일 스크립스랜치에 소재한 LG전자 모바일컴 미주법인의 연구개발(R&D)센터에서 현판식을 갖고 미국지부의 창립을 널리 알렸다.
 KICS 미주지부의 초대회장에는 이 R&D센터의 센터장인 이병관 부사장이 추대됐다.
 윤회장은 이 자리에서 “샌디에이고는 세계 무선통신업계의 기술발전을 이끌고 있는 중심지역으로 지난해 중국지부를 창립한대 이어 미국지부를 이 곳에 창립하게 된 것은 매우 뜻 깊은 일”이라면서 “미주지부의 창립을 통해 앞으로 한미 양국의 관련 학계와 업계 종사자들간의 교류가 더욱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병관 초대 미국지부회장은 “무선통신기술의 발전은 미국에서 시작돼 일본을 잠시 거쳐 한국으로 갔다가 크게 융성한 뒤 다시 미국으로 유입되고 있는 추세”라고 설명하고 “KICS 미국지부의 창설로 서울과 북경을 연관 지어 세계 무선통신기술의 발전을 이끌어 나가자”고 당부했다.
 창립 33주년을 맞이한 KICS는 1만5000여명의 회원과 200여개의 단체회원 및 특별 회원사가 가입해 있는 한국 최대의 학회로 다양한 학술대회와 학회·논문지의 발간을 통해 관련 기술의 발전을 이끌고 있다.
 KICS 미국지부는 오는 8월 샌디에이고에서 개최될 예정인 ‘2008년도 한미학술대회’(UKC 2008)에서 관련 컨퍼런스를 주관하는 것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미국지부의 주요 임원은 다음과 같다.
 ▶ 부회장: 강인성 박사(퀄컴), 김재훈 박사(보잉사), 김상우 박사(아이오아 주립대), 이명종 박사(뉴욕 시티 유니버시티) ▶ 감사: 김영한 박사(UCSD)
 주영성 기자
 
 <사진설명>
 한국통신학회의 주요 관계자들이 지난 1일 LG전자 모바일컴 미주법인의 연구개발센터에서 미국지부의 현판식을 갖고 있다. 오른쪽에서 4번째부터 윤대희 회장, 이병관 미국지부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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