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지니스 코너

인권연 신년 하례식

중앙일보 0 6472 0 0
“소외된 이웃 돕는 사업 추진”
 
 
 
  한미인권연구소 샌디에이고지회(인권연)는 올 한해 동안 인권의 사각지대에서 신음하고 있는 소외된 이웃들의 인권을 신장시키고 지역 한인커뮤니티의 화합과 성장을 도모하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인권연은 지난달 31일 서울정에서 ‘신년 하례식 및 첫 정기 월례회’를 갖고 올 한해 추진할 주요 사업계획을 결정했다.
 이날 결정된 바에 따르면 인권연은 가정의 달인 오는 5월 한미노인회와 무궁화 노인회의 회원들을 따로 초청, 경로잔치를 베풀고 9월달에는 북한 결식아동을 돕기 위한 ‘기금모금 영화제’를 개최한다.
 최삼 회장은 “우리 민족의 자랑스런 미풍양속인 효와 경로사상을 고취하기 위해 인권연은 지역의 한인 노인들을 초청, 매년 경로잔치를 갖고 있다”고 말하고 “또 북녘 땅의 동포들의 돕는 것도 인권연의 핵심 사업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이어 10월달에는 ‘비상재난대책본부’의 발동을 위한 준비체제를 구축하기로 했다.
 최회장은 “지난해 발생한 사상 최악의 산불로 인해 수많은 이재민들이 아직도 어려움을 겪고 있듯이 10월달은 항상 산불위험이 높은 시기”라면서 “인권연은 이를 대비해 커뮤니티 차원의 대책을 수립, 효과적인 구호사업을 펼칠 수 있도록 체제를 정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국정원 건립기금 및 자체 운영기금’ 모금을 위한 골프대회도 개최키로 했으나 시기는 구체적으로 결정하지 않았다. 인권연은 올 한해 마지막 사업으로 지난해 좋은 반응을 얻었던 ‘장학기금 및 결식아동 기금 전달식’을 송년회를 겸해 올 12월 중 갖기로 했다.
 한편 인권연은 이날 총 3만4800달러에 달하는 올해의 예산안을 통과시켰다.
 주영성 기자
 
  <사진설명>
 샌디에이고 인권연의 주요 임원 및 이사들이 건강한 새해를 기원하는 축배를 들고 있다. 오른쪽부터 김길복 부이사장, 정미숙 부회장, 박재효 고문, 앤젤리나 노 재무, 최삼 회장, 심재운 자문위원, 유은혜 부회장, 김병대 수석부회장, 김원 이사, 태제호 이사.

글쓴이에게 쪽지보내기
0 Comments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