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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어웨이 -홀인원,이글잡아

중앙일보 0 6500 0 0
◇ 박옥경 씨 홀인원
 샌디에이고 산골회(회장 곽용운)의 멤버인 박옥경(남가주신학대학 석사과정)씨가 생애 첫 홀인원을 기록했다.
 지난달 17일 마운틴 우드슨 골프코스에서 열린 산골회의 정기 골프모임에 참가한 박씨는 120야드짜리 16번 홀에서 9번 아이언으로 힘껏 쳐낸 볼이 그린에 안착한 뒤 약 2미터를 굴러 그대로 홀컵으로 빨려 들어갔다.
 박씨는 “공을 쳐낸 느낌이 너무 좋아 혹시나 했는데 홀인원이 됐다”면서 “박세리도 하지 못한 홀인원을 잡아 내다니 정말 꿈만 같다”며 골프를 시작한지 처음으로 잡은 홀인원의 기쁨을 전했다.

 ◇ 백종현 SDKAT회장 이글 잡아
 샌디에이고 한인정보통신인협회(SDKAT)의 백종현 회장이 생애 첫 이글을 잡았다.
 백회장은 지난달 12일 지인들과 함께 에스콘디도 캐슬크릭 GC에서 라운딩을 가졌는데 파4짜리 18번홀(370야드)에서 이글을 기록한 것. 드라이버로 230야드를 날린 백회장은 그린을 정조준한 채 8번 아이언을 사용, 두 번째 샷을 힘껏 날렸다.
 백회장은 “그린이 페어웨이보다 한참 위에 있어 공이 들어갔는지 몰랐는데 그린에 올라보니 공이 없어 처음에는 약간 당황했었다”면서 “그런데 홀컵에 들어가 있는 공을 발견했을 때 그 짜릿한 기분은 말로 형언할 수가 없었다”고 기뻐했다.
 구력 7년에 핸디가 14 정도인 백회장은 항상 젠틀한 매너로 ‘그린 위의 신사’라는 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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