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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대제 전 정통부장관 강연회

중앙일보 0 7721 0 0
“정보통신분야 서비스 향상에 달렸다”
 
  진대제 전정보통신부장관은 지난 9일 UC샌디에이고 국제관계 및 환태평양국가연구(IR/PS) 대학원에서 열린 강연회에서 한국이 세계 정보통신기술 분야를 선도하는 강국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던 배경과 역사에 대해 소개했다.
 이 대학원의 초청으로 샌디에이고를 방문한 진 전장관은 특히 삼성전자 디스털미디어 대표이사를 역임하면서 ‘반도체 신화’를 일궈낸 과정과 장관 재직시절 한국의 정보통신 정책을 총괄하며 겪었던 경험담 그리고 미래 세계 정보통신분야의 발전전개과정에 대해서도 선각자적인 방향을 제시, 참석한 이 대학의 교수 및 학생들을 큰 박수를 받았다.
 진 전장관은 “IBM에서의 편안한 생활을 뒤로 하고 오직 일본을 따라 잡겠다는 신념으로 1985년 삼성전자에 투신했다”면서 “반도체 분야에 있어 아무것도 가진 것이 없었던 삼성이 세계 최초로 64메가 D램, 128메가 D램 등을 개발할 수 있었던 것은 바로 불철주야 오직 연구에만 몰두했던 임직원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밝혔다.
 또 그는 “정보통신분야의 발전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서비스의 향상에 달려 있다”고 강조하고 “앞으로 펼쳐질 세상은 바로 디지털 기기를 통해 모든 인류가 자유를 누리게 되는 ‘디지털 프리덤’의 세계”라고 말했다.
 
 <사진설명>
 진대제 전정통부 장관(왼쪽)이 한국이 세계 정보통신기술 분야를 선도하는 국가로 발전할 수 있었던 배경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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