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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상 전 한인회장 플로디다 이주

중앙일보 0 8330 0 0
“십 수년간 정들어 마치 제2의 고향과도 같은 샌디에이고를 떠나게 돼 마음은 아쉽기 그지 없지만 하나님이 허락하신 새 사업을 위해 아쉬움을 뒤로 합니다. 그 동안 저와 함께 신앙생활을 같이 했던 많은 동역자분들과 지역사회의 봉사를 위해 헌신했던 분들께 일일이 인사말씀을 드리지 못해 죄송할 따름입니다.”
 임영상 전한인회장(사진)이 18일 샌디에이고를 떠나 플로리다 올랜도에 새 둥지를 틀었다.
 워싱턴주 시애틀과 애리조나 유마에 있던 소유 호텔을 처분한  임전회장은 최근 디즈니월드가 있는 세계적 관광지인 올랜도에 2곳의 고급호텔을 인수했는데 이의 운영을 위해 어쩔 수 없이 샌디에이고를 떠나게 된 것이다.
 단체장이나 기업인보다는 신앙인으로 더 널리 알려져 있는 임전회장은 샌디에이고 기독실업인회장, 파이오니어 라이온스클럽 회장, 한인회 이사장 등을 거쳤으며 제26대 한인회장을 역임했다.
 “살고 있는 집은 그대로 놔두고 갑니다. 몸은 떠나지만 어느 때고 샌디에이고로 돌아올 준비가 돼 있습니다. 올랜도에 오실 기회가 있으면 언제든지 연락해 주시기 바랍니다.”
 ◇ 이메일: youngsanglim@a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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