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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고 로컬소식

중앙일보 0 8159 0 0
인권연 11월 정기월례회 

 
  한미인권연구소 샌디에이고지회(회장 최삼)는 8일(목) 오후 6시30분 서울정(4344 Convoy St. #I, S.D.)에서 ‘11월 정기 월례회’를 갖는다.
 ◇ 문의: (619)938-5063

제16대 축구협회장 이강선 씨 선출 

샌디에이고 한인축구협회의 신임회장에 이강선 씨가 선출됐다.
 축구협회는 지난 4일 대의원 총회를 갖고 이 씨를 제16대 신임회장에 선출하는 한편 당면한 주요 사업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15대에서 수석부회장을 역임한 이 신임회장은 어린이 축구교실의 창설, 한인축구리그 활성화 등 축구의 저변확대에 크게 기여해 왔다

블랙벨트 오픈 태권도대회 


  ‘2007년도 블랙벨트 오픈 태권도대회’가 오는 10일(토) 오전 8시 오션사이드 하이스쿨 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다.
 USA 태권도센터가 주최하는 이 대회는 초단 이상의 유단자에게만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지며 ‘겨루기’와 함께 ‘품세’도 정식 종목으로 채택돼 운영되는 일반적인 태권도대회와는 달리 겨루기 종목만 진행된다.
 ◇ 오션사이드 하이스쿨 주소: One Pirates Cove, Oceanside
 ◇ 문의: (760)724-5659

재미과학기술자협회 심포지엄및 정기총회 

 
  재미과학기술자협회 샌디에이고지부(KSEA-SD·회장 고희근 박사)는 오는 10일(토) 오전 11시30분 스크립스 연구소 벡맨센터 내 W.M. 케크 파운데이션 앰피시어터에서 ‘2007년도 심포지엄 및 정기총회’를 갖는다.
 이번 심포지엄은 생명공학과 엔지니어링 등 두 가지 분야로 나눠 진행될 예정으로 유명 학자와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 최신 동향과 정보를 서로 교환하고 학술발전에 대해 논하게 된다.
 특히 이날 행사의 주강사로는 무선통신분야의 발전에 크게 기여한 이병관 박사(LG전자 모바일컴 부사장)가 초청됐는데 이 박사는 ‘기술동향’이라는 주제를 놓고 강연할 계획이다.
 또 연례 심포지엄이 끝난 후 진행될 정기총회에는 바이올린의 신동이라 불리는 엘리 최 양의 특별 공연도 진행될 예정이다.
 참가비는 정회원의 경우 무료이며 비회원은 35달러이다. 비회원의 경우 행사 당일 가입도 가능한데 가입비는 박사 후 과정(post-docs)자가 25달러, 대학원생은 10달러이다. 학부생은 무료.
 ◇ 스크립스 연구소 주소: 10550 North Torrey Pines Rd., La Jolla
 ◇ 문의: (858)361-8421/www.kseasd.org/symposium


한인 과학자 청각장애해소 연구로 각광 

20대 한인 신경과학자 휴버트 임씨
청각장애 해소 이식술 개발
 
 
  20대의 젊은 한인 신경과학자(Neuroscientist)가 최근 수많은 청각장애자 들의 청각을 회복시킬 수 있는 전자 보조장치의 이식술을 개발,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주인공은 UC샌디에이고에서 생명공학을 전공한 휴버트 임(29·한국이름 형일, 사진) 박사.
 임 박사는 중추 신경계의 퇴행성 질환인 파킨슨병이나 간질을 앓고 있는 환자들의 치료에 주로 이용되는 뇌 자극 신경요법에서 착안, 청각을 담당하는 뇌신경을 전기적으로 자극할 경우 청각이 회복될 수 있다는 가설을 세웠고 이를 집중적으로 연구한 끝에 가설을 과학적으로 입증할 만한 연구결과를 내놨다.
 특히 임 박사는 이 결과를 토대로 4명의 청각장애 환자들에게 이 보조장치를 이식하는 임상실험을 통해 환자들이 청각이 회복되는 긍정적 효과를 얻어내기도 했다.
 이 연구업적을 인정받아 임박사는 지난 3일~4일 샌디에이고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신경과학협회(Society for Neuroscience)의 연례 총회인 ‘뉴로사이언스 2007’에서 연구 업적이 뛰어난 학자들에게 수여되는 ‘피터 & 패트리샤 재단 국제신경과학 연구상’(Peter and Patricia Gruber International Research Award in Neuroscience)을 받았다. 이 상은 신경과학자들 사이에서 최고의 영예로 손꼽힌다.
 학계에서는 임 박사의 연구가 신경과학계에 새로운 연구방향을 제시했을 뿐 아니라 그 동안 널리 시술돼 온 달팽이관 이식술이 갖고 있던 단점과 한계를 극복, 청각 장애인들이 일반인 같이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활짝 열었다며 큰 관심을 쏟고 있다.
  어려서 부터 피아노를 즐겨치던 어머니를 보며 ‘소리 인식’에 대한 호기심을 키웠다는 임박사는 이 상의 수상 소감을 통해 “7년여의 연구 노력을 인정받은 듯 싶어 매우 영광으로 생각한다”면서 “이 청각회복 전자 보조장치의 상용화가 5년 내 반드시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연구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치노 힐 출신인 임 박사는 UC샌디에이고 생명공학부를 수석으로 졸업하고 미시건대 대학원에서 전기공학 및 전산학 석사과정을 마친 후 지난 2005년 26살의 나이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임 박사는 독일 하노버 의대에서 박사후(Post-Doctorial) 과정을 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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