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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마비 유명 달리한 김선화 씨

중앙일보 0 8902 0 0
가족 돕기 운동 전개
 
 

 
 
 
  지난 28일 새벽 심장마비로 갑자기 유명을 달리한 50대 중년 한인여성의 이야기가 한 교회 성도들과 주변 친지들의 가슴을 아프게 하고 있다.
 씨월드 침례교회의 이호영 목사에 따르면 이 교회에 다니던 김선화(50·본명 칠선, 사진) 씨가 이날 오전 6시쯤 병원에서 사망했다. 김 씨는 이날 오전 2시경부터 심한 고통을 호소했는데 앰뷸런스를 타고 병원에 실려가 응급실에 들어가자마자 곧바로 숨을 거뒀다.
 샌디에이고에서만 30년 이상을 거주해 온 김 씨는 지역의 대다수 한인 올드타이머들 사이에서는 상당히 널리 알려진 인물.
 그러나 장례비용도 제대로 마련하지 못할 정도로 가정형편이 어렵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주변인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김 씨는 최근 스프링밸리 스왑밋에서 남편과 함께 가게를 운영하며 열심히 살아왔으나 불경기가 확산되며 경제적으로 상당한 궁핍을 겪어 왔다.
 특히 애지중지 키워온 외아들은 수년 전 범죄에 연루돼 현재 교도소에 수감돼 있어 친지들의 슬픔을 더하게 하고 있다.
 한편 씨월드 침례교회는 김 씨의 장례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사랑의 모금운동을 펼치고 있으며 김 씨와 오랫동안 가깝게 지내온 허상일 씨를 중심으로 역시 모금운동이 전개되고 있다.
 김 씨 가족을 돕기 위해 성금을 기탁하고 싶은 한인은 씨월드 침례교회로 연락하면 된다.
 ▶ 문의: (619)861-8686/(619)276-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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