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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제공 샌디에고 뉴스

The Korea Times 0 8456 0 0
멕시코 한인 이민 100주년
티화나 축제 성료

1905년 유카탄 애니깽 농장 첫 이민 뿌리내려
후손들 참석... 서툰 한국어로 애국가 4절까지 봉창
선조들 고난의 모습.. 조국 사랑 담은 사진 전도

〈티화나-문종철기자〉멕시코 한인 이민 100주년을 맞아 뜻 깊은 축제가 티화나에서 18일 개막, 4일간 계속됐다. 1905년 멕시코 유카탄에 농업이민으로 뿌리를 내린 이들 후손과 LA, SD 등 한인들도 많이 참석해 이들을 위로하고 격려, 뜨거운 동포애를 나눴으며 호르게 한크 티화나 시장 등 현지 정치인 등이 참석, 축하했다.
이번 100주년 페스티벌은 지난 2월 유카탄에서 시작, 멕시코시티를 거쳐 이제 티화나에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조규형 주 멕시코 대사는 이번 축제의 의미에 대해 “1905년 유카탄 애니깽 한인 이민 후손의 정체성 회복, 성격이 다른 멕시코 한인 이민자와 결속, 멕시코에 한국 전통문화 과시 등으로 4개월간의 페스티벌에서 이런 목적의 상당부분을 성취한 것 같다”고 높게 평가했다. 또 조 대사는 이들이 한국인으로 자부심을 갖고 어깨 펴고 살 수 있도록 미국 동포들이 관심을 갖고 지속적인 후원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특히 눈길을 끈 것은 한국어가 서툰 이들의 애국가 4절까지 봉창과 유카탄 거주 1905년생 고흥용 할아버지의 티화나 방문이었다.   
이곳 후손들은 대부분의 현지에 거의 동화 한국말을 거의 구사하지 못하나 최근 한국어와 역사 배우기 붐이 조성되고 있다. 또 고 할아버지는 1905년 8월15일생으로 멕시코 이민과 같은 해에 태어난 역사의 산 증인으로 아직도  모국어를 간직하고 있어 주위를 놀라게 했다.
1905년 5월 멕시코 이민은 대한제국이 농부 모집공고를 내자 전국에서 1,033명이 모여 제물포 항을 떠나 유카탄의 애니깽 농장에 도착해서부터 시작됐다.
이날 개막식에 이어 이민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사진전도 동시에 개막, 이민 선조의 고난과 조국에 대한 사랑을 들여다 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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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운티 실업률 3.8%
2001년 이전 경기후퇴 이후 첫 4%미만


주 고용개발국이 최근 발표한 샌디에고카운티 5월 실업률은 3.8%로 2001년 이전의 경기후퇴 이후 처음으로 4%미만으로 하락, 고용시장의 건강함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달 새 일자리는 5,100개가 증가, 지난해 동기의 19%보다 낮은 1.5%의 상승폭을 보였으나 고른 부문에서 일자리 창출이 이루어져 긍정적으로 받아  들여 지고 있다. 특히 고용성장의 바로미터인 제조업 분야에서 200개 일자리가 늘어 청신호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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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스 박사배 골프대회 성황

제1회 그레이스 박사배 SD오픈 골프대회가 18일 8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 열렸다. 골프협회 주최, 그레이스 박사 부동산 특별후원으로 열린 이번 대회는 홀인원상으로 메세데스 벤츠 2대 등 풍성한 상품과 상금이 걸린 가운데 타지역에서도 많이 참가, 열띤 경합을 벌였다.
입상자는 다음과 같다.
▲챔피언조: 1위-윤광수, 2위-공민제, 3위-마이크 김 ▲A조: 1위-서왕석, 2위-김광조, 3위-최철림 ▲남성 장타상: 김용효 ▲남성 근접상: 이경섭 ▲여성 장타상: 김영자 ▲여성 근접상: 박영인 ▲행운상: 헬렌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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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하계 오르간 페스티벌 개막
29일까지 매주 월요일 발보아팍에서

제18차 인터네셔널 서머 오르간 페스티벌이 개막, 오는 29일까지 매주 월요일 오후 7시30분 발보아 팍의 스펙클스 오르간 파빌리온에서 열린다. 이 프로그램은 또 제90차 세계 최대 규모의 야외 오르간 축제의 일환으로 열리고 있다. 문의 (619)702-8138, www.sosorg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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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학교 백일장 겸 흥겨운 소풍

샌디에고 한국학교(교장 양화버)는 18일 ‘2005년 전교생 백일장 겸 야외소풍’을 미션베이 팍에서 실시, 전 가족이 한자리서 풍성한 상품과 함께 흥겨운 시간을 가졌다. 특히 아버지날을 겸해 닭싸움, 공 안고 달리기, 전체 줄다리기, 공치기, 다리 묶고 달리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모두 한마음이 됐다. 사진은 교사의 지도아래 어린이들이 짝짓기 게임을 하고 있다.

[이 게시물은 sdsaram님에 의해 2005-06-23 13:25:33 에스디사람닷컴 미국 샌디에고 타운 자유게시판(으)로 부터 복사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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